국회 상임위원장 전북 전성시대
국회 상임위원장 전북 전성시대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16 18: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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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춘석, 안규백, 홍영표
20대 국회 후반기 상임위원장 선출에 전북 정치 전성시대가 열렸다.

더불어민주당 홍영표 원내대표가 운영위원장(고창)에, 이춘석 사무총장(익산)이 기획재정위원장에, 안규백 의원(고창)이 국방위원장으로 각각 선출됐다.

민주당은 3선인 정성호·이춘석 의원이 1년씩 번갈아가면서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위원장을 맡기로 하는 등 상임위원장 선출을 마무리했다.

이춘석 사무총장이 국회 기획재정위원장에 선출됨에 따라 전북 지역구 의원의 국회 무 상임위원장 위기를 가까스로 넘겼다.

특히 기재위원장은 민주당 내에서 가장 경쟁이 치열했다는 점에서 이 총장의 상임위원장 선출은 전북 정치권 위상을 한 단계 올려놓았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기재위원장의 정치적 위상과 함께 국가 예산 확보 등 지역발전과 직결되는 노른자 상임위원장으로 평가되고 있는 것과 무관하지 않다.

이 총장은 기재위원장 활동에 앞서 법사위에서 1년 동안 활동한다.

현재 국회 법사위에는 ‘탄소소재 융복합기술 개발 및 기반 조성 지원에 관한 법률’(이하 탄소소재법) 개정안과 ‘국민연금법’은 국회 법제사법위원회 제2소위원회에 머물러 있다.

기재위원장 활동에 앞서 이 총장의 1년 동안 법사위 활동으로 이들 안건 처리가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국방위원장에 선출된 안 의원은 19대 국회 말기인 2015년 국정감사에서 공군 KFX 개발 사업의 난맥상을 제기했으며 국회 내에서 순수 민간인 출신으로는 드문 국방통으로 평가받고 있다.

여당 원내대표의 당연직인 운영위원장에 선출된 홍 원내대표는 노동계 출신으로 지난 지방선거 당시 전북을 수차례 방문하는 등 전북에 각별한 애정을 갖고 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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