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
전주에서 열리는 ‘전국청소년연극제’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16 17: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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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전북 대표(전주여고)

 대한민국 청소년들의 끼와 재능을 펼치는 ‘제22회 전국청소년연극제’가 26일부터 8월 5일까지 전북 전주에서 개최된다.

 올해 한국연극협회와 한국문화예술위원회, 전라북도, 전주시가 주최하고 전북연극협회가 주관하는 전국청소년연극제의 경우 전북 등 전국 16개 광역 시·도를 대표하는 18개 팀이 참가한다.

 그동안 서울에서 줄곧 개최돼 온 전국청소년연극제는 지난해 광주광역시에 이어 올해 전북 전주에서 ‘젊음의 비상을 담은 연극축제’란 주제로 26일 오후 7시 30분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 개막 기념식이 열린다.

▲ 개막 축하 공연 전주시립극단의 연극 ‘시집가는 날’
   이날 개막 기념식과 함께 축하 공연에는 전주시립극단이 연극 ‘시집가는 날’을 무대에 선보인다.

 같은 날 오후 3시에는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전북 대표로 출전하는 전주여고의 무대로 본격적인 경연이 시작된다.

 오는 8월 4일 제주 영주고에 이르기까지 11일 간 참가 팀들은 단체 부문 대상인 국무총리상과 개인 부문 최우수연기상(전주시장상)을 놓고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겨룬다.

 이번 전국청소년연극제는 경연은 물론, 다양한 부대행사로 채워진다.

 전국청소년연극제 기간 중에 부대행사로는 24일과 25일 양일 간 오전 11시에 전주 창작소극장에서 (사)달란트마을의 마술, 풍선 마임 공연 ‘아낌없이 주는 나무’가 무대에 오른다.

 이후 이어지는 부대행사로 27일 오후 5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 ‘청소년 연극, 문화예술교육을 말하다-톡(TALK)! 톡(TALK)! 세미나’가 진행된다.

 28일부터 8월 1일까지 오후 7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는 배우 김수로, 최무성, 장재호, 심완준, 정민성이 ‘청소년을 위한 토크콘서트’를 펼친다.

 이밖에 28일부터 8월 3일까지 오후 7시부터 전주역 마중길과 전주고속버스터미널에서는 전주 지역 청소년 동아리들이 버스킹 공연에 나선다.

 또한, 마지막 날인 8월 5일 오후 2시부터 한국소리문화의전당 명인홀에서는 시상식과 함께 폐막 공연으로 전라북도문화관광재단의 ‘해적2’ 하이라이트 공연이 진행된다.

 같은 날 오후 4시 우진문화공간 예술극장에서는 해외 교류 공연으로 일본 청소년연극제 대상 팀인 간토 다이지지 고등학교의 초청 무대가 마련될 예정이다.

 정두영 전북연극협회 회장은 “전국 최대의 청소년 연극 축제가 전라북도와 전주시에서 개최됨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국내·외 청소년들의 연극 공연 수준을 체감하고 그 문화를 접해보는 좋은 경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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