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계엄령 문건’ 실체 파헤친다
문 대통령 ‘계엄령 문건’ 실체 파헤친다
  • 청와대=소인섭 기자
  • 승인 2018.07.16 11: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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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재인 대통령은 16일 기무사의 ‘계엄령 문건’과 관련해 국방부, 기무사와 각 부대 사이에 오고간 모든 문서와 보고를 대통령에게 즉시 제출할 것을 지시했다. 국가 안위와 관련된 사건의 실체를 파헤치겠다는 의지의 표현이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브리핑을 통해 “문 대통령은 계엄령 문건에 대한 수사는 국방부의 특별수사단에서 엄정하게 수사를 하겠지만, 이와 별도로 대통령은 군 통수권자로서 실제 무슨 일이 벌어졌는지 계엄령 문건이 실행까지 준비가 되었는지 등을 확인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고 밝혔다. 이같은 지시는 안보실을 통해 국방부에 내려갔다.

 오고 간 문서를 제출해야 할 기관은 ‘계엄령 문건’에 나와 있는 기관들로 국방부, 기무사, 육군본부, 수도방위사령부, 특전사 등과 그 예하부대이다.

 청와대=소인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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