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지검 차장으로 임명된 김관정 평택지청장은 대구 영진고와 고려대 법학과를 졸업했다.
제36회 사법시험에 합격한 후 인천지검 검사를 시작으로 수원지검 평택지청 검사, 대구지검 검사, 서울 남부지검 검사, 서울남부지검 형사5부장, 서울중앙지검 형사4부장, 대전지검 형사1부장, 수원지검 평택지청장 등 주요 요직을 두루 거쳤다.
이번 인사는 지난달 22일 대검 검사급 이상 검사 신규 보임과 사직 등으로 발생한 고검 검사급 검사 결원을 충원하고, 대검 인권부 신설 등 조직 개편을 반영하기 위해 진행됐다.
신설된 대검 인권부는 검찰 인권보호 기능을 강화하기 위함으로, 형사 절차와 관련한 인권정책 수립, 피해자 보호, 인권감독 및 인권침해 조사, 양성평등 업무 등 인권과 관련한 업무를 총괄한다.
전주지검에는 난도가 높고 쟁점이 복잡한 사건을 담당하는 ‘중요경제범죄조사단’이 신설된다. 중경단은 기존 12개 지검에서 의정부와 청주, 울산, 전주 등 4개 지검에 확대됐다.
이번 인사로 △중경단 단장에 임채원 현 서울고검 검사 △군산지청 지청장에 이선봉 현 대구지검 인권감독관 △정읍지청 지청장에 노진영 현 대전지검 공판부장 △남원지청 지청장에 안병수 서울중앙지검 부부장 등이 전보발령됐다.
한편, 김한수 전주지검 차장검사는 서울고검 검사 △김경우 형사2부장은 부천지청 형사3부장 △김명수 형사3부장은 서울북부지검 형사5부장 △전승수 군산지청 지청장은 법무연수원 교수 △양동훈 정읍지청 지청장은 성남지청 형사3부장 △서정식 남원지청 지청장은 인천지검 형사6부장으로 자리를 옮긴다. 또 백상렬 전주지검 형사1부장은 의원면직, 최우석 전주지검 검사는 신규임용 됐다.
김기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