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경찰서는 13일 벼를 훔쳐 판매한 이모(49)씨를 절도혐의로 불구속 입건했다고 밝혔다.
이씨는 지난달 15일 낮 12시 20분께 자신이 일했던 남원시 한 미곡종합처리장 창고에서 시가 670만원 상당의 벼 4톤을 훔친 혐의를 받고 있다.
조사결과 이씨는 자신이 일했던 미곡처리장이 점심때에는 사람이 없다는 것을 알고 지게차와 1톤 트럭을 이용, 벼를 훔쳐 자신이 평소 알고 지냈던 거래처에 판 것으로 드러났다.
이씨는 “평소 알고 지냈던 지인이 벼 납품을 부탁해서 그랬다”고 말했다.
이 같은 범죄 사실은 미곡처리장 관계자가 창고 재고조사를 하며 수량이 틀린 것을 발견하며 밝혀졌다.
김준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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