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는 저지대 및 해안가에 침수피해와 갯벌활동에 따른 고립 등의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를 당부했다.
국립해양조사원에 따르면 이번 대조기 기간에 조위관측소별 해수면 높이가 군산지역은 최고 761㎝까지, 어청도는 643㎝까지, 위도는 701㎝까지 상승할 것으로 예상된다.
고조정보 단계가 “관심-주의-경계-심각” 단계 중 ‘주의’ 단계에 이를 것으로 보고 있다. 또한, 대조기 기간에 제8호 태풍 ‘마리아’의 간접 영향으로 예상보다 더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
도는 해안가에 위치한 군산, 고창, 부안 3개 시군에 고조정보를 예의주시하고, 24시간 상황관리와 위험지역별 안전담당자를 현장에 전진배치 등을 통해 안전 관리에 나섰다.
전북도 관계자는 “해수면 최고수위는 새벽에 발생한다”며 “행정안전부 ‘안전디딤돌앱’에 게시된 국민행동요령(해수면 상승 이렇게 준비하세요)를 숙지하고 적극 협조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국립해양조사원에서는 ‘해수면 관측 및 예·경보시스템’ 운영을 통해 실시간 고조정보 서비스를 상시 운영하고 있다.
설정욱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