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승환 전북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추대
김승환 전북교육감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장 추대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7.12 17: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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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대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에 김승환 전북교육감이 추대됐다.

12일 세종시 교육청에서 열린 전국시도교육감협의회에서 제7대 협의회장으로 김 교육감이 만장일치로 추대를 받았다. 김승환 전국 시도교육감협의회장의 임기는 이달부터 오는 2020년 6월까지다.

협의회장은 앞으로 각 시도교육청의 의견을 조율하고 추진 정책과 관련해 교육부와 관계를 설정하는 등 주도적인 역할을 할 것으로 보인다.

특히 문재인 정권에 들어서면서 지방 분권이 강조된 만큼 협의회장의 위상도 훨씬 더 커질 것으로 예상된다.

이를 토대로 김 교육감은 향후 교육부와 대등한 관계에서 각종 교육 정책을 조율하고, 각 시·도교육청의 권한과 자율성을 확보를 중점적으로 추진해 나갈 것으로 보인다.

특히 김 교육감은 지난 6·13선거에서 유·초·중등 교육 권한 배분 등 학교 자치를 최우선 과제로 제시한 바 있어 앞으로 교육부와 함께 이 부분에 대한 논의를 가속화할 것으로 예상된다.

김승환 교육감은 “교육부 장관이 힘을 발휘하기 위해 시도교육감협의회장으로서 적극적으로 협조하겠다”며 “특히 지방교육자치의 일환으로 교육부와 시도교육청이 역할을 재정립하고, 지역교육청의 권한배분을 주도적으로 추진해 교육자치를 안착시키겠다”고 강조했다.

한편, 전국시도교육감 부회장으로는 강은희 대구교육감과 최교진 세종교육감이 선출됐으며, 감사는 박종훈 경남교육감이 선출됐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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