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성엽 의원, 당대표 경선 국민여론조사 수용
유성엽 의원, 당대표 경선 국민여론조사 수용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7.10 17:1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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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 유성엽 의원이 당의 화합과 미래를 위해 당대표 경선 시 국민여론조사 반영을 수용하겠다고 밝혔다.

 유 의원은 “지금 상황에서 당대표 선출로 인해 당내 분란이 일어난다면 국민들께선 아직도 정신 못 차렸다고 하실 것” 이라면서, “지지율 1% 정당이, 더군다나 공직도 아닌 당직 선출하면서 당원이 아닌 일반 국민여론조사를 하는 것이 적절치는 않지만 당 재건의 대의 앞에 시시비비 가리지 않고 청탁병탄(淸濁倂呑) 하겠다”고 심경을 전했다.

 그동안 평화당은 당대표 선출과정에서 여론조사 반영여부를 놓고 후보 간 치열한 신경전을 벌여왔다.

하지만 유력 후보 중 하나인 유성엽 의원이 여론조사 반영안에 대해 적극 수용 입장을 밝히면서 앞으로 룰 관련 협의가 급물살을 탈 것으로 예측된다.

  유 의원은 “지금 평화당이 변화하기 위해서는 그 해답을 다른 당이 아닌 우리당 내부에서 찾아야 한다”면서, “오직 우리만이 갖고 있는 중도개혁적 노선을 명확히 하고, 지역정당의 현실을 인정하면서 경제 정책 제시를 통한 전국정당 기틀을 마련하는 등 ‘자신만의 색깔’을 찾는 것이 급선무다”라고 당의 미래비젼을 제시했다.

 

서울=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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