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민일보 비전창조아카데미 CVO과정 3기 원우회(회장 김병진)는 8일부터 11일까지 원우 25명이 참가해 러시아 블라디보스톡, 하바롭스크 등을 문화탐방 길에 나섰다. 원우회는 이번 문화탐방을 현장 체험, 역사기행을 중심으로 진행했다.

　김태중 비전창조아카데미 원장은 “강의실에서 이론 중심 교육도 중요하지만 실제 현장에서 목격하거나 체험하는 것이 교육적 효과가 크다”며, “자주 방문하지 않는 지역을 찾아 근대역사를 탐구하는 것도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김병진 원우회장(전일목재산업 대표)은 “블라디보스톡 개선문에서 러시아 혁명의 시대적 상황을 인식하고 전쟁박물관에서 2차 세계대전에 관한 역사적 사실을 논의하는 등 우리에게 역사와 인문학적 사고를 갖도록 하는 데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인사했다.

　이용길 수석부회장(CVO과정 3기 원우회)는 “귀국 후 해외문화탐방에 따른 평가회를 갖고, 지역현안과 민선 7기 지방자치에 관한 토론회를 개최하기로 했다”며, “지역의 오피니언리더로서 역할을 충실히 해 나가자”고 말했다.

　한편, 문화탐방 단원들은 둘째 날인 9일 블라디보스톡의 개선문, 정교회 사원, 영웅잠수함 박물관, 아르바트 거리, 독수리 전망대, 해양공원 등을 방문했으며, 10일은 하바롭스크 향토박물관, 아무르스키 동상, 레닌광장, 성모승천사원 등을 탐방하고 11일 귀국한다.

　김장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