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간] 비커밍 페이스북 등 5권
[신간] 비커밍 페이스북 등 5권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7.04 16:1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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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커밍 페이스북

 ▲비커밍 페이스북

 플랫폼 제국은 무엇으로 완성됐을까. 신간 ‘비커밍 페이스북’(부키·1만 7,000원)에서는 페이스북이 오늘의 빛나는 자리에 오르기까지 격렬하게 싸워온 이야기를 내부자의 시선으로 살핀 결과물이다. 저자는 실리콘밸리의 베테랑 마이크 회플링거. 그는 엔지니어에서 마케팅 이노베이터로 전향해 최고 운영 책임자인 셰릴 샌드버그와 함께 일하며 페이스북이 치른 경쟁과 험난한 길에서 핵심적인 역할을 맡은 사람이다. 마크 저커버그와 셰릴 샌드버그는 숱한 역경과 장벽을 넘어서면서, 페이스북을 더 강하고 튼튼하며 사람들의 삶에 있어 더욱 중요한 존재로 만들었다. 이 책은 그 당시 경험들을 바탕으로 페이스북의 도전과 사업적인 교훈을 10가지로 정리했다.

 

▲ 평화의 규칙
 ▲평화의 규칙

 “우리는 미래로 가는 첫걸음을 떼었습니다.” 세기의 기적, 한반도의 봄은 어떻게 만들어졌나. 이번에 새로 나온 책 ‘평화의 규칙’(바틀비·1만 6,000원)은 한반도 평화의 길에 대한 담대한 조망을 써내려간 문정인, 홍익표의 대담이 담겼다. 대통령 통일외교안보 특보인 문정인 연세대 특임교수와 남북 관계 전문가 홍익표 의원이 세기의 기적이 벌어지고 있는 한반도 상황과 향후 전망을 날카롭게 분석한 책이다. 두 대담자는 지금까지 우리 사회에 존재했던 금기와 성역을 모두 깨고 넘나들면서 평화의 길을 하나하나 모색해 나간다. 특히, 한반도 봄에 대한 꼼꼼한 안내서로서 분단과 대결 상태를 극복하고 평화의 미래로 나아가기 위한 조건에 대해서도 열거한다.

 

▲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가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가

 “사회적 경제를 다시 읽어요.” 신간 ‘사회적 경제란 무엇인가’(들녘·1만 9,500원)는 고금의 풍부한 동·서양 사례 분석을 통해 사회적 경제의 원형을 탐색한다. 최근 국내·외적으로 사회적 경제에 대한 관심이 커짐에 따라, 다양한 분야에서 시민의 참여가 확산되고 있어 이에 대한 중앙이나 지방정부의 지원도 확대되고 있다. 하지만 그간의 사회적 경제운동이 보여준 실천의 폭과 깊이는 유의미한 성과를 거론할 만큼의 진전을 이뤄내지 못했다. 저자는 사회적 경제운동이 힘있는 행보를 보이지 못하는 가장 주된 이유로 역사적 이념적 이해 부족과 착각이라고 꼽는다. 무엇보다 사회적 경제에서 ‘사회적’이 갖는 의미가 올바로 정립되지 못했음을 밝히고 있다. 

 

▲ 우리는 마을에 산다
 ▲우리는 마을에 산다

 마을 공동체의 요람, 세대별 마을공간에 대한 이야기 속으로 들어간다.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우리는 마을에 산다’(살림터·1만 5,000원)는 마을 만들기 사업에 대한 비판과 대안을 제시한다. “왜 우리 마을에는 세대별 마을 공간이 없는걸까?”, 그리고 “마을 만들기의 주체는 누구인가?” 이 책의 필자들은 마을 공동체를 원하는 사람들의 욕구에 주목하면서 정부와 기업의 책임을 강조한다. 현재 마을 만들기 사업이 공모사업 중심으로 진행되고 있기 때문에 주민들의 자발성을 끌어내지 못한다는 것이다. 이에 대해 필자들은 도시 공동체 운동의 새로운 방향을 내세운다. 책에 수록된 마을 세 곳의 사례는 마을 공동체 만들기의 새로운 전형을 보여주고 있다. 

 

▲ 소상공인 생존수업
 ▲소상공인 생존수업

 대박 성공 신화! 멋지게 성공 신화를 쓰겠다는 부푼 꿈을 안고 창업한 소상공인들. 그러나 중소기업벤처부가 2017년 12월에 발표한 ‘소상공인 생존율’에 따르면 2008년에 창업한 소상공인 중 2013년까지 5년 간 생존한 비율이 불과 29%였다고 한다. 신간 ‘소상공인 생존수업’(잇북·1만 6,000원)은 소상공인을 위한 영업 비법을 따로 기록했다. 소상공인들의 생존을 위한, 성공을 위한 영업 비법을 실제 사례를 들어가며 이야기 형식으로 풀어놓은 책이다. 입소문 마케팅, 스토리텔링 마케팅, 한정 판매 이벤트, 프리미엄화 전략, 세미나 셀링, 온라인마케팅, SNS 마케팅, 악성 고객 대처법까지 소상공인을 위한 맞춤 영업 비법을 총망라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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