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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 중독 학생 20만 명
이상윤 논설위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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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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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마트폰이 인류의 일상생활을 바꾸어 놓은 것은 새삼스러운 일이 아니다. 스마트폰 없이는 단 1초도 견디지 못할 정도로 어디 가나 남녀노소 할 것 없이 끼고 사는 세상이다.

▼ 버스정류장에서 언제 올지 모르는 버스 기다릴 필요 없다. 버스 배차 정보를 통해 몇 시에 도착하는지를 확인한 뒤 시간에 맞춰 나가면 기다리는 불편 겪을 것 없다. 인파가 몰려 번잡한 곳에서도 스마트폰만 있으면 쉽게 만날 사람 만날 수 있다. 생소한 지역에서 맛집 찾는데도 문제가 없다.

▼ 교회에서 성도들이 스마트폰으로 성경을 내려받아 설교 구절을 쉽게 찾는다. 이미 영·미권에서는 스마트폰이 문화 소비의 새 지평을 연 지 오래다. 한국에 상륙한 지 얼마 안 되는 스마트폰. 우리 일상생활에 편리한 점이 적지 않지만, 또한 부작용도 만만치 않다. 스마트폰에 중독된 청소년이 20만 명에 이른다는 보도다.

▼ 스마트폰 중독은 청소년들의 사고력 저하는 물론 건강을 파괴한다는 경고가 나온 것은 어제오늘이 아니다. 중독 청소년이 성인 되고 다시 그의 자녀에게 이어지는 악순환이 될 수 있다는 전문가들의 경고다. 스마트폰이 없으면 정서불안 증세 등을 보이는 중독 학생이 전국 초등학교 4학년과 중·고등학교 각 1학년 등 129만 명 중 15.2%에 달하고 있다는 여성가족부의 조사 결과다.

▼ 그런데도 스마트폰 중독 상담사 등 전문치료 인력이 180명도 채 안 된다는 것이 문제다. 미국, 일본 등 여러 나라에서는 이미 스마트폰 중독에 대한 심각성을 인식하고 정부 차원에서 규제에 나서고 있다고 한다. 스마트폰 발상지인 미국 실리콘밸리에서도 사용규제가 엄격하다는데 방학을 앞두고 교육 당국의 대책이 무엇인지 궁금하다는 학부모들의 하소연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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