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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선 7기의 희망과 사명
안호영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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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7.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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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선 7기 출범을 앞두고 지방선거를 돌아보며 결과에 담긴 전북도민의 희망과 당선자들이 가져야 할 사명감에 대해서 깊이 생각해 본다. 6.13 지방선거에 전북지역 유권자의 65.3%가 참여하면서 1995년 제1회 지방선거 이후 23년 만에 최고 투표율을 기록했다.

 그리고 높은 투표율 속에서 더불어민주당이 낙승을 거뒀다. 송하진 전북도지사 후보와 김승수 전주시장 후보가 압도적 지지로 당선됐다. 전북도의원 역시 지역구 35석 가운데 34석을 민주당이 차지했고 순창군의회는 민주당이 100% 당선되는 등 전북 시군의회의 과반을 점유했다.

 전북도민의 높은 투표율과 민주당의 압승은 결과적으로 도민들께서 문재인 정부의 성공을 뒷받침하는 든든한 지방정부를 만들겠다는 민주당의 약속을 믿고 성원했기 때문이다. 또한 민선 7기에 거는 높은 기대와 전북발전을 위한 간절한 소망을 담아 주신 것이라고 이해한다. 이번 지방선거의 압승은 지금까지 잘했다는 것이 아니라 앞으로 더욱 잘하라는 채찍과 같은 것이며 잘못하면 다음 선거에서 회초리를 맞게 될 것임을 뜻하는 것이다.

 견제와 균형에 대한 우려의 목소리가 높다는 것도 알고 있다. 민주당 일색의 의회가 단체장의 거수기로 전락할 것이란 우려를 불식시켜야 한다. 의원은 행정에 대한 날카로운 비판과 감시를 게을리하지 않으면서 지역주민을 위한 삶의 질을 높이는 사명에 매진할 것이다. 4년간 높은 도덕성과 혁신을 바탕으로 자신을 스스로 갈고 닦으면서 여당 의원다운 성과를 내고 주어진 역할에 최선을 다할 수 있도록 절차탁마에 힘쓸 것을 믿는다. 나아가 적극적인 정책발굴과 조례제정을 통해 유권자들의 성원에 보답해주길 권면 한다.

 선거 뒤 만난 민주당 출신 지자체 당선인들도 문재인 정부와 힘을 모아 최선의 결과를 만들어 도민의 성원에 보답해야 한다는 것을 잘 알고 있었다. 민선 7기 도정은 한국GM군산공장 폐쇄 등 심각한 지역경제의 위기 속에서 출범한다. 하지만, 월드컵에서 우리 국가대표팀이 혼연일체가 되어 최악의 순간에도 최선을 다하면서 세계 1위 독일도 이긴 것처럼 송하진 도지사 역시 희망의 불씨를 살려낼 수 있다고 믿는다. 여당의 모든 선출직 일꾼들이 지방분권의 가치를 공유하고 중앙정부와 호흡을 맞춰가면서 여당의 힘을 더해 지역발전의 호기를 십분 살릴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필자 역시 여당 국회의원으로서 중앙과 원활히 소통하며 예산확보에 더욱 매진할 것을 다짐한다. 또 지자체의 여러 가지 정책이 중앙당을 통해 정부에 잘 전달되고, 정책을 실현하기 위한 예산도 중앙당을 통해 정부에 반영됨으로써 전북발전을 위한 수레바퀴가 차질 없이 앞으로 나아갈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경주할 것이다.

 ‘등골에 식은땀이 난다’고 한 문재인 대통령의 말을 다시 떠올려 본다. 문 대통령은 ‘민심의 무서움’을 아는 지도자라 할 수 있다. 현실정치에 몸담고 있는 사람들 역시 그러하다. 민심의 무서움을 아는 것이 올바른 정치의 시작이 될 것이다. 압도적 지지에는 그만한 책임이 따른다. 한 표 한 표마다 도민들의 희망이 담겨 있다. 또한, 그 희망을 수호하고 공약을 지켜야 할 사명이 있음을 다시 한 번 되새겨 본다.

 안호영<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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