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행사에서는 본격적인 무더위에 앞서 어르신이 건강하게 여름을 지내실 수 있도록 우족탕을 대접해드리고, 오후에는 오목대봉사단 단원이면서 우리 지역에서 가수 활동을 하는 이진 예술공연단이 어르신들과 함께 즐길 수 있는 흥겨운 무대를 준비했으며, 풍남동 주민자치프로그램 중 난타와 라인댄스교실 회원들이 공연에 참가하여 어르신들의 박수갈채를 받았다.
한편, 풍남동 오목대봉사단은 복병옥 회장을 중심으로 50여명의 단원들이 한옥마을 청소활동 등 지역발전을 위해 봉사활동에 적극 참여하고 있으며, 특히 노인인구가 많은 지역특성을 감안하여 2011년부터 올해까지 8년째 매년 어르신 500명을 초정하여 식사를 대접하고 흥겨운 문화공연을 마련하여 함께 소통하는 즐거운 시간을 마련하고 있어 지역사회에 귀감이 되고 있다.
오목대봉사단 복병옥 회장은 “여름철이면 어르신들 기력이 약해질 수 있어 건강하게 여름을 보내시도록 부모님을 모시는 마음으로 정성껏 준비했는데 맛있게 드셔주시고 또 공연시간 내내 밝은 모습으로 즐거운 시간을 보내는 모습을 뵈니 오히려 감사한 마음이다”며 앞으로 관내 독거노인세대 등과 결연하여 어르신들이 외롭지 않게 건강한 노후를 보내실 수 있도록 힘을 보태겠다고 전했다.
김은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