초중고 학력 평가 새롭게 바뀌나
초중고 학력 평가 새롭게 바뀌나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6.22 18: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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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도교육청이 암기 위주의 정답 맞추기 평가 방식에서 벗어나 학생 개개인의 능력을 찾아낼 수 있는 새로운 평가방식을 모색한다.

전북도교육청과 전주교육대학교는 26일 오후 2시 30분‘새로운 학력과 평가’를 주제로 제4회 참학력 포럼을 개최한다.

이번 포럼에서는 도내 초·중·고 평가 방식의 실태를 점검해보고, 전북 교육이 추구하는 미래형 학력관인 참학력을 반영한 평가방식에 대해 논의한다.

이날 참석하는 백병구 경기교육연구원 교육통계센터장은 ‘새로운 학력관과 평가’를 주제로 발제한다.

백 연구원은 새로운 학력에 대한 전국적인 연구결과를 바탕으로 ‘좋은 사회와 좋은 교육을 견인하는 평가’, ‘전북의 참학력을 구현하는 평가’를 깊이 있게 고찰한다.

또 평가전문가인 부재율 전주교대 교수는 ‘무엇이 좋은 평가인가?’를 주제로 다양한 의견을 제시할 예정이다.

이현근 전북도교육청 교육혁신과 장학사는 ‘전북의 참학력 개념이 사회적합의 과정 속에서 채워졌는지’, ‘평가의 공정함과 객관성이 가지는 의미’, ‘현재 교과 중심 수업으로 미래 핵심 역량을 키워낼 수 있는지’에 대한 질문을 던지고 참석자들과 의견을 공유한다.

양은희 참학력 학습연구년제 연구교사는 이날 자신의 중학교 수업과 평가 사례를 소개하고 참학력에 입각한 일관된 지침제시와 부서 간 협업을 주문한다.

권혜수 영생고 교사도 참여해 고등학교 수업 및 평가 방식에서 극복해야 할 과제를 제시할 계획이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우리나라 교육의 패러다임이 변화하면서 새로운 학력관과 인재관을 요구하고 있다”며 “전북도교육청은 이에 발맞춰 참학력 신장을 역점 사업으로 추진하고 있으며, 향후 학생들이 자기주도적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지도해나가겠다”고 말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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