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악콘서트 ‘다담’, 유안진 시인 초대
국악콘서트 ‘다담’, 유안진 시인 초대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6.21 16: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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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민속국악원(원장 왕기석)은 27일 오전 11시 예음헌에서 차와 이야기가 있는 오전의 국악콘서트 ‘다담(茶談)’을 선보인다.

 이날 무대에는 수필 ‘지란지교를 꿈꾸며’의 저자 유안진 시인이 이야기손님으로 초대돼 참여하고,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연주가 이뤄진다.

 유안진 시인은 1965년 ‘달, 위로, 별’이라는 시로 ‘현대문학’에 등단, 여성 특유의 섬세하고 유려한 문체로 독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여든을 앞둔 나이에도 최근 ‘처음같이 이제와 항상 영원히’를 발표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어 우리 음악 즐기기 코너에서는 여성국악실내악단 다스름의 연주를 감상할 수 있다.

 ‘다스름’이란 ‘음을 다스린다’는 뜻의 조음을 가리키는 순 우리말로, 지난 1990년 국악계의 새로운 미래를 구상해 온 여성연주자 8명이 규합하여 창단했다. 청아한 우리 가락부터 퓨전 국악 곡들까지 부드럽고 세련된 다스름의 연주가 준비된다.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관람을 원하는 사람은 국립민속국악원 카카오톡과 전화(063-620-2324)로 예약하면 된다.

 한편, 국악콘서트 ‘다담’은 유튜브 남원국립민속국악원 채널을 통해 다시 볼 수 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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