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프로그램은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등 각종 재난스트레스에 노출된 소방공무원들의 정신건강 증진을 도모하기 위하여 단일 소방서로는 최초로 정신과 전문의 방문심리상담 프로그램이다.
심리치료 클리닉은 전주대자인병원 정신건강의학과 전문의의 월 2회 방문 심리 상담을 통해 스트레스 고(高) 위험자를 조기 발견하고 치료하며 심층진료 및 치료가 필요한 소방공무원에 대해서는 기 실시하고 있는 안심(安心)프로그램으로 연계하여 심리 상담에서 치료까지 이어질 수 있도록 구성했다.
특히 소방청 자료에 따르면 최근 5년간 전국 소방공무원 자살수가 78명으로 순직한 소방공무원 보다 많을 정도로 심각한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PTSD) 증상에 많이 노출되어 있어 집중적인 관리가 필요하다.
제태환 전주덕진소방서장은 “이번 심리치료 클리닉 운영은 신체적·정신적 건강의 위험에 항상 노출되어 있는 소방관들의 외상 후 스트레스 장애 치료 및 정신건강을 증진하여 전북도민에게 보다 나은 양질의 소방서비스를 제공하는데 큰 도움이 될 것이다”고 밝혔다.
이방희 기자
저작권자 © 전북도민일보 무단전재 및 수집,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