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다음달 16일 개장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다음달 16일 개장
  • 정준모 기자
  • 승인 2018.06.18 14: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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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군산 선유도 해수욕장 개장이 내달 16일로 확정됐다.

 선유도 해수욕장은 해마다 7월 초 문을 열고 피서객들을 맞았으나 현재 진행중인 진입로와 주차장 공사 관계로 결국 개장일이 16일로 늦춰졌다.

따라서 선유도해수욕장은 다음 달 16일부터 8월15일까지 31일간 운영될 예정이다.

선유도해수욕장은 천혜의 비경을 간직한 데다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아름다운 백사장이 넓게 펼쳐져 서해안 최고의 하계 휴양지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올해는 고군산 연결도로 개통으로 도보나 자전거를 이용한 육로 통행이 가능해 피서객들이 대거 몰릴 것으로 예상된다.

 풍경이 매우 아름다워 ‘신선이 내려와 놀다갔다’는 전설의 섬으로 불리는 선유도는 무녀도 장자도와 다리로 연결됐고 장자도는 대장도로 이어지는 등 12개 유인도를 비롯해 각기 다른 매력을 지닌 크고 작은 섬 24개를 거느려 해수욕을 겸한 최적의 섬 여행지로 평가받고 있다.

 신발을 벗어들고 한번 밟아보고 싶은 유리알처럼 투명하고 고운 ‘명사십리 길’은 선유도의 트레이드 마크로 가족 단위 피서지로 제격이다.

 황홀한 서해낙조. 저녁노을을 모자 삼아 자전거를 이용한 섬을 일주, 바다낚시, 갯벌체험 등 다양한 볼·체험·먹거리가 어우러진 명실상부한 국내 최고의 휴식공간이자 힐링캠프로 손색이 없다.

 또한, 국내 섬 가운데 최초로 설치된 타워높이 45m, 하강체험 길이 700m의 ‘공중 하강체험시설’은 이색적인 재미를 선사할 것으로 기대된다.

 군산시는 피서객들이 안전을 위해 수상오토바이·구명보트·구명조끼 및 구명환·이동식 인명구조장비 등 안전장비를 비치하고 공무원 및 민간안전요원·해상구조대 인력·이동파출소 운영 등을 통해 안전관리에 총력을 쏟고 있다.

 아울러 바가지 요금 근절 등 깨끗하고 안전한 휴양지 조성에 행정력을 집중하고 있다.

 군산시 관광진흥과 김성우 과장은 “선유도를 찾는 관광객들에게 안전하고 쾌적한 휴양지로 기억에 남을 수 있도록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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