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이사장 김기봉)가 장학사업 일환으로 개최한 ‘연예인자선골프대회’가 18일 군산CC에서 대성황을 이뤘다.
올해로 6회째 열린 이 대회는 군산시와 군산CC, ㈜카이도코리아, 키친아트㈜ 굿샷연예인골프단, 한원컨벤션 등이 후원한 가운데 인기 탤런트 이영범, 김영호, 이경영, 정승호씨 등과 가수 설운도, 김혜연, 하동진 등 정상급 연예인 70여명과 일반참가자 200여명이 참가했다.
사회복지장학회는 이날 대회를 통해 마련한 3천500여만원을 실직자 자녀 등 가정형편이 어려운 군산지역 초·중·고교생 110명에게 전달했다.
김기봉 이사장은 대회사에서 “우리 군산은 최근 현대중공업 철수와 한국지엠 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최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군산에 조금이라도 위로와 희망을 주기 위해 바쁜 일정을 뒤로하고 자선골프대회에 참석해 주신 모든 분들께 군산시민과 함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한편, (재)군산사회복지장학회는 지난 1994년 설립 이후 해마다 장학사업을 비롯해 소년소녀가장과 독거노인, 사회복지시설 돕기를 비롯한 교육 지원사업 등에 100억여원을 희사하는 등 그늘진 이웃을 돕는 데 앞장서 귀감이 되고 있다.
군산=정준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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