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부단체장 전면 물갈이 예고
전북 부단체장 전면 물갈이 예고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6.17 12:3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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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지역 부단체장이 전면 교체될 전망이다.

지방선거에 따른 단체장 교체와 시·군 인사교류 기간이 맞물려 부단체장 새판짜기가 진행될 예정이다.

현재 전북지역 14개 시군 부단체장 가운데 박순종 전주부시장, 한준수 군산부시장, 김철모 익산부시장, 강복대 남원부시장, 이후천 김제부시장, 김용만 정읍부시장 등 6명이 통상 임기인 1년을 초과했다.

고재욱 완주부군수와 박진두 임실부군수, 유근주 진안부군수, 장명균 순창부군수, 이길수 고창부군수 역시 1년 이상 근무해 교체 대상이다.

이연상 부안 부군수는 이달 말을 끝으로 공로연수에 들어간다.

다만 이종환 무주부군수와 안동환 장수부군수는 올해 1월에 부임해 일년을 다 채우지 않았다.

그러나 이번 선거 결과 무주와 장수 단체장이 바뀌면서 이들 역시 교체될 가능성이 크다.

시·군 부단체장 인사교류는 전북도와 해당 시군 간 협의를 통해 진행되고 있다.

내부 자체 승진을 해야 한다는 주장과 단체장 견제 장치로 인사교류가 필요하다는 입장이 팽팽히 맞선 가운데 도는 일단 인사교류를 유지한다는 입장이다.

13명의 부단체장이 전북도로 복귀하게 되면서 민선 7기 인사 규모도 그만큼 커지게 돼 이들의 행보에 관심이 쏠린다.

도는 다음달 16일 의회 업무보고 이전 인사를 마무리하겠다는 입장이다.

이르면 이번주 내 대략적인 인사 윤곽이 드러날 전망이다.

전북도 관계자는 “민선 7기 단체장들과 충분히 협의하고 조율을 통해 부단체장을 임명할 것”이라며 “부단체장들의 복귀로 인한 인사 교통정리와 퇴직에 따른 업무 공백 등 여러 가지를 고려할 때 하반기 인사 규모는 클 수밖에 없지만 최대한 신속하게 마무리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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