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 발생한 낙과는 성장기에 접어든 어린 열매가 노랗게 변하면서 씨방이 말라 떨어진 모습이다. 지난해 겨울 한파와 4월 초 이상저온 등 복합적인 원인이 작용한 것으로 추측되며, 전문가들이 현장에서 다양한 가능성을 두고 원인을 분석 중이다.
이 차장은 이날 농업인 상담 자리에서 "갑작스런 낙과 피해로 답답하고 속상하겠지만 관련 전문가들과 함께 신속하게 자연 낙과 원인을 찾고 대책 마련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위로한 후 "현재로서는 적정한 나무자람새(수세)를 유지하고 병해충 방제와 과원 내 물빠짐 관리가 중요한 만큼 조금 더 신경 써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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