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송하진 도지사 후보,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6.13지선]송하진 도지사 후보, 매머드급 선대위 구성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3 20: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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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13 지방선거 후보등록을 하루 앞둔 23일 더불어민주당 송하진 도지사 후보의 선대위 구성이 정치권의 이목을 집중시켰다.

 송 지사는 이날 오전 전북도의회 기자실을 찾아 “공동선거대위원장에 우원식 의원, 홍영표 의원 등 전·현직 민주당 원내대표를 모셨다”고 밝혔다.

 송 지사는 매머드급 선거인단에 대해 “인맥을 돈독히 한 결과다”면서 “이 가운데 당 대표도 나오기 때문에 인연을 맺어 놓는 것이 전북을 위해 유리하다는 솔직한 판단도 갖고 시작한 것이다”고 밝혔다.

실제 이날 발표한 선대위 명단에는 지난 대선 당시 문재인 대통령의 사람들 뿐 아니라 집권여당인 민주당의 핵심 인사들이 총망라 됐다.

정치권은 당장 송 후보의 이같은 선대위 구성에 대해 전북 정치권의 현실과 6·13 지방선거 이후 도정운영의 큰 그림 그리는 차원에서 이뤄진 것으로 보고 있다.

선대위를 집권여당의 스타급 인사를 총 망라해 구성 함으로써 20대 총선 패배의 민주당에 정치적 볼륨감을 줄수 있다.

 특히 이번에 송 후보의 선대위에 참여하는 민주당 인사들은 지선 이후 있을 차기 당대표 출마를 비롯 최고위원등 고위 당직을 맡을 가능성이 높다.

 송 후보의 입장에서 지선 이후 새만금 세계잼버리 대회의 성공등 지역현안 해결과 예산 확보를 위해서는 집권여당의 지원이 절실한 상황이다.

 정치권은 결국 송 후보의 이번 선대위 구성은 단순히 지선 승리를 넘어 향후 전북 도정과 연동한 포석으로 풀이하고 있다.

 물론 이같은 스타급 선대위 구성은 송 후보의 지난 4년 동안 쌓은 탄탄한 중앙 정치권 인맥도 한 몫 했다는 것이 정치권의 중론이다.

 실제 송 후보의 선대위에는 지난 대선 문 대통령의 당선을 견인했던 송영길 의원과 안규백 의원, 김진표 의원, 송현섭 최고위원, 이인영 전 최고위원이 포진했으며 홍영표 원내대표와 우원식 전 원내대표도 참여하고 있다.

송 후보의 공동선거대책위원장에는 김진표 의원, 진영 의원, 송영길 의원, 홍영표 의원, 우상호 의원,안규백 의원, 우원식 의원, 이인영 의원, 이개호 의원, 전해철 의원, 백재현 의원,김병관 의원, 진선미 의원, 송현섭 전 의원우 등 14명이 맡고 있다.

 상임 선거대책위원장은 전북을 대표하는 이춘석 의원과 신경민 의원, 안호영 의원, 이수혁 의원, 김윤덕 도당위원장등 5명이다.

 이들중 진선미 의원은 현재 당내 원내수석부대표를 받고 있으며 제1정책조정위원회 위원장과 인재영입위원회 부위원장을 맡고 있는 유력 정치인이다.

  진영 의원은 당내 인재영입위원회 위원장을 맡고 있으며 송하진 후보와 절친으로 알려진 신경민 의원도 눈에 띈다.

이밖에 도민들에게 친숙한 이춘석 의원은 현재 사무총장직을 맡고 있는 전라북도 대표의원이며 안호영 의원과 이수혁 의원은 물론 전북도당 위원장을 맡고 있는 김윤덕 위원장의 무게감 있는 전북 정치인으로 평가받고 있다.

  한편 선대위 의원들 중 전북 출신은 이춘석 의원과 안호영 의원은 물론 진영 의원, 안규백 의원, 신경민 의원, 진선미 의원, 홍영표 의원, 김병관 의원, 백재현 의원, 이수혁 의원 등 모두 10명이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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