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 대표 사회적기업 7곳
전북 대표 사회적기업 7곳
  • 김완수 기자
  • 승인 2018.05.22 15: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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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경제가 최악의 침체국면에서 벗어나지 못한 상황에서 지역경제 활성화 대안으로 사회적 기업이 급부상하면서 많은 관심이 쏟아지고 있다.

사회적 기업은 취약계층에게 사회 서비스 또는 일자리를 제공하여 지역 주민의 삶의 질을 높이는 등의 사회적 목적을 추구하면서, 재화 및 서비스의 생산 판매 등 영업활동을 수행하는 기업이다. 즉, 기업의 영리성과 자선의 사회성을 통합한 새로운 개념의 기업이다.

선진국에서는 1970년대부터 시작되었으며, 우리나라에서는 2007년 7월부터 노동부 주관으로 시행되고 있다. 자선 단체와 달리 수익을 냄으로써, 일회성이 아닌 지속 가능한 사회적 가치 실현을 추구하고 있다. 또한 일반 기업과는 이윤 극대화를 추구하기 보다는 사회적 목적을 우선적으로 추구하면서, 이윤을 기업 또는 지역 공동체에 재투자하고 있다.

도내에서도 현재 많은 업체가 등록, 활발한 기업 활동을 펼치고 있다. 이중 대표적인 기업 7곳을 선정 소개한다.

 ▲(사)전통예술원 모악

(사)전통예술원 모악은 전통문화를 비롯한 문화예술의 다양성을 기반으로, 공연·교육·축제 등 다양한 문화 예술적 경험을 통하여, 사람들이 삶의 가치를 찾고 즐거운 일상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힘을 모으고 있다.

특히 수평적인 팀 네트워크 조직문화를 추구하고, 정기적 주간의 직원회의를 통하여 사업을 평가하고 향후 계획을 수립하고 있으며, 조직구성원 모두의 의견을 반영할 수 있는 구조로 운영하고 있다. 이 회사가 추구하고 있는 사업은 융복합 문화예술 교육·공연사업을 비롯 조선왕조 컨텐츠 활용 퍼레이드 관광사업 등이 있다. 앞으로 이 회사는 예술 교육 공연사업으로 취약계층 및 대상에 따른 양질의 사회서비스와 전문교육양성을 확대하고, 지속가능한 일자리 기회를 제공하여 사회적 약장의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할 방침이다.  

 ▲(주)서우

주식회사 서우는 2011년 11월 11일 빼빼로 데이에 설립하여 약 7년여 된(아웃소싱)업체로써, 주요업무는 청소, 경비, 방역, 인력 파견업을 하는 기업이다. 회사명인 서우는 서는 우애(우)자를 써서 좋은 사람들이 많이 모이는 곳이란 뜻이고 일자리와 사회서비스를 지역사회에 공헌함을 목적으로 설립됐다.

올해 중점사업으로는 소독분야로 겨울철 문제가 되는 고병원성AI(조류인플루엔자)방역체계를 위한 드론 장비를 갖추고 있고 기존 사업의 진행과 특수 방역분야를 병행함으로써 기업의 지속적인 성장과 지역사회의 문제점인 고병원성 AI해결에 회사 사활을 걸고 있다.

또한 지역사회 기부와 사회공헌사업 등 함께 동반성장하는 기반을 마련하고 미래 지향적 가치를 포함하여 기업의 운영사업을 윤리적으로 진행함으로써 지역사회에 대한 책인 이행 환경의 지속 가능성을 보전하고 민주적 의사결정과 근로자 참여를 실현하면서 기업의 경제적 가치와 함께 사회적 가치를 실현하는데 역량을 최대한 결집해 나갈 계획이다.

 ▲익산 실오라기

익산지역 자활센터에서 시작한 실오라기협동조합은 천연염색 의류와 소품 등을 통해 친환경을 전도하며 기초생활수급자, 차상위 계층에게 일자리를 제공함으로써 지역경제를 활성하는 데 그 목적을 두고 설립됐다.

이 곳에서 생산하는 제품으로는 생활한복, 가방, 두건, 손수건, 천연염색색스카프, 키홀더, 파우치, 방석, 침구세트, 커튼, 실내복 등 천연염색을 통한 친환경 원단을 사용함으로써 아토피를 감소시키며 소비자 건강살리기에 효과을 거두고 있다는 입소문이 퍼지면서 소비자들에게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사회봉사활동에도 팔을 걷어부치고 있다. 익산지역 유치원 및 초등학교 등을 방문하여 천염염색 무료로 체험을 활동을 시키고, 전라북도 행사장에 참여 관광객들에게도 무료로 체험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다.장애인 후원기관과 익산 지역자활센터에도 정기적으로 후원금을 지원해 주고 있다.

이 회사는 기초생활 수급자와 차상위, 고령자 계층에 사회에 제기할 수 있도록 일자리를 제공하고, 천연염색을 통한 친환경 원단으로 소비자들의 건강을 지키자라는 경영방침과 함께 오늘도 일선에서 전 임직원이 구슬땀을 흘리고 있다.

 ▲(주)세진실업

노동집약산업 중 하나인 섬유산업중에서도 가장 인력을 필요로 하는 사업이 내의류 제조사업이다. 과거 도내 내의류 제조 3사의 성장과 더불어 내수는 물론 수출을 통하여 도내산업근간을 이루었지만, 인건비 상승과 함께 생산기지를 중국, 베트남 등 저임금국가로 이전하면서 도내 섬유산업의 공동화현상이 발생하고 있다.

이 같은 환경속에서 (주)세진실업은 자동화와 기술개발을 목적으로 천연원료개발에서부터 원사, 원단, 제품에 이르는 수직생산체제를 이루어 작지만 강한 섬유제조기반을 갖춰 방산제품 및 보건위생, 산업안전제품분야(타올, 양말, 황사마스크)로 확대할 목적으로 설립했다.

그 동안 이회사는 연구개발에 전념한 결과 무기계 금속사화물 성분이 함유된 광물을 사용한 소취섬유 제조방법을 특허 등록했으며, 이와 함께 무기계 융복합 콜로이드를 이용한 기능성 소재의 제조방법을 특허출원하게 됐다.

이 같은 신기술을 바탕으로 인체에 무해하며 건강에 도움을 줄 수 있는 천연광물을 활용하여 이들이 갖는 기능성분(향균,소취,원적외선방사,자외선차단 등)을 원사 또는 원단에 부여하여 인체(피부)친화적인 섬유제품을 처리하므로 발생되는 피부알레르기와 같은 부작용 등을 억제하는 제품을 생산하고 있다.

▲익산 청년드림협동조합

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은 청년이 꿈을 이어나가는 공간이다. 예술활동, 문화기획, 청년정책 등 분명 필요하지만 돈이 안 된다는 이유로 꿈을 접은 사례가 증가하고 있다. 이런 상황을 너무나 잘 알고 있기에 수익성을 갖춘 카페미술관에서 지금은 기획사물실과 공장을 함께 운영하면서 청년이 살아남기 위한 정책을 제안 나아가는 청년허브로 자리매김해 나가고 있다.

이 회사의 경영방침에서 보듯이‘우리가 잠깐은 잘 먹고 잘 살아도 청년 생태계가 형성되지 않는다면 결국은 망한다’청년의 가치를 무엇보다 중요시 하고 있다.

이 조합은 처음 1년은 카페미술관이라는 공유공간 안에서 커피,전시대관, 의류제작판매, 디자인 등을 동시에 하는 편집샵의 형태로 수익을 창출했다. 또한 홍대 의상 론칭 전시, 전북 외국인 아티스트 전시회, 세계문화축제 할로원, 동아리 전시 지원사업 등을 기획학 실행하면서 꿈을 키워 나가고 있다.

3년차에 접어들고 있는 익산청년드림협동조합은 기업의 형태를 지닐 수 있는 사업조건 및 회사에 관련된 허가를 구축하여 그 안에서 더 많은 청년들과 함께 움직이고 일하며 청년에 국한 된 것이 아닌 익산을 위한 사업으로 확대 발전해 나갈 계획이다. 청년이어서 존중 받는 것이 아닌 존중 받는 청년문화를 만들어 나가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갖고 있다.

 ▲(주)농업회사법인 그로스다임에프앤비

고구마는 일시수확형 작물로 출하기 제값을 받지 못하는 상황이 빈번하며, 소비자가 선호하는 크기의 생물판매 외에는 큰 소득을 올리지 못하고, 저장방법이 민감해 시설을 갖추지 않고서는 보관이 어려운 실정이다.

이런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큰 고구마도 구워낼 수 있는 군고구마 가열장치를 개발하고 고구마를 구워서 보관하는 방법으로 저장성을 높이고, 기존에 오븐에 구운것보다 휠씬 달고 맛있어진 군고구마를 이용한 간편하고 안전한 군고구마 상품을 개발하면 시적된 (주) 그로스다임에프앤비는 농가에서 헐 값에 판매되거나 버리던 생물까지도 판매하게 됨으로써 농가 수익향상에 큰 도움을 주면서 대한민국 고구마 푸드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쓰고 있다.

특히 이 회사가 추구하는 경영방침은 지역의 농산물 우선구매, 생산자와 가공네트워크 구현, 고구마 생산자의 농한기 고용과 취약계층 지원과 고용창출이다. 또한 이 회사가 지향하고 있는 것은 지역농산물의 수급을 통하여 지역사회의 발전 기여, 사회와 함께하는 건강한 성장 지향, 안전한 식품생산을 통하여 양질의 먹거리를 공평하게 제공하 데 그 목적을 두고 있다.

상당수 특허기술과 상표등록을 보유하고 있는 이 회사 문유형대표는 군 고구마 박사로 알려지고 있고 포부도 크다. 많은 일자리 제공을 위해 사회적기업으로 지정받았으며, 해외시장을 공략하겠다는 야심찬 포부를 밝혔다.

▲사단법인 체육장애인 자활협회

완주군 이서면에 있는 사단법인 체육장애인 자활협회는 전라북도 체육장애인 체육회와 함께 장애인의 근로의욕, 품위 있는 삶과 지역사회활성화와 경제활동을 통한 이익이 지역에 순환되는 공동체 복원을 위해 설립됐으며, 체육장애인과 자활과 소외계층 또는 사회적 약자에 대한 기회제공과 품의 있는 삶을 누릴 수 있는 안정된 일자리 마련을 통해 지역경제 발전에 공헌하고 있다. 이 협회는 장애인 10명과 고령자 3명 약 14명이 옵셋인쇄, 디지털인쇄를 함께 제작하여 농촌진흥청 외 관공서, 공공기관에 납품하고 있다.

특히 이들은 신체적 장애을 극보하고 컴퓨터 교육, 안정된 일자리 지원사업, 우수종목 지원사업, 재가장애인 체육활동 지원, 꿈나무 육성 등의 사회봉사활동에도 힘을 쏟고 있다.

 김완수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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