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전주시에 따르면 교통사고 예방과 에너지절감을 위해 추진해온 삼익수영장 교차로와 꽃밭정이 사거리, 경복궁 교차로, 서학광장 교차로 등 4개 교차로 조명탑 설치 공사가 모두 완료됐다.
횡단보도 사고가 잦았던 전주지역 주요 교차로에는 시민들의 야간통행을 위해 횡단보도 조명등과 가로등만 설치돼있고 교차로 전체를 비추는 조명등이 없어 보행자와 차량운전자가 불안감을 느끼는 등 그간 교통안전사고 유발 위험이 많았다.
시는 교통사고 등 유발위험을 보완하기 위해 기존 횡단보도등과 가로등 대신 조도가 높아 야간에도 안전운전을 위한 시야가 충분이 확보되는 시인성이 우수한 18m의 철주를 세워 교차로 전체를 비출 수 있는 고효율 에너지 절감형 조명탑을 설치했다.
이에 대해 송준상 전주시 시민교통본부장은 “주요 교차로인 서학광장 교차로의 주변 불빛이 밝아져 야간 차량 및 시민들이 안전하게 통행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 교통사고 예방과 에너지 절감 등 일석이조의 효과가 뚜렷하게 나타난다면 주요 교차로로 확대 설치하는 등 도로조명 시설물을 효율적으로 관리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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