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음식 조리법과 손 맛, 타임캡슐로 보관
전주음식 조리법과 손 맛, 타임캡슐로 보관
  • 장정철 기자
  • 승인 2018.05.22 13:55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유네스코 음식창의도시인 전주가 전주음식 조리법과 손 맛을 타임캡슐로 보관한다.

22일 전주시에 따르면 전주음식의 맛을 보존 계승하고 전주음식의 역사자료로 활용하기 위해 전주음식 조리법 등 자료를 수집, 타임캡슐로 보관할 계획이다.

자료수집의 대상은 전주음식 명인 명가 명소와 향토음식점, 전주음식창의업소 등 전주 고유의 업체뿐만 아니라, 전주지역 종부의 내림음식과 전통 가정식 등 보존 가치가 있는 100개소이다.

타임캡슐에 보관되는 자료는 요리법(레시피)외에도 식당이나 집안의 의미 있는 자료나 비법, 후손에게 남기고 싶은 말 등 음식과 그들의 삶이 고스란히 담길 예정이다.

전주음식 관련 자료를 담을 타임캡슐은 천년이 가도 변하지 않는 것으로 알려진 전주한지로 만들어졌으며, 만들어진 캡슐은 올해부터 오는 2068년까지 50년간 한국전통문화전당 한식자료실에 보관, 전주음식 아카이브 자료로 전시 및 활용될 예정이다.

이성원 전주시 관광산업과장은 이에 대해 “현재의 음식 자원을 지키고 보존하는 것이 미래의 유산을 지키는 가장 기본이라는 생각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게 됐다”며 “이번 전주음식 타임캡슐 사업은 전주음식 아카이브의 가장 중요한 요소가 될 것이다”고 말했다.

장정철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