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 23일부터 조현동 개인전
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 23일부터 조현동 개인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22 13: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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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관장 김정훈)에서는 기획 초대전의 일환으로 조현동(56) 한국화 작가의 48번째 개인전을 개최한다.

 전북 남원 출신인 조현동 작가는 그동안 일본, 독일, 미국 등 해외와 서울을 비롯해 전국에서 개인전과 500여회에 이르는 단체전에 참여하며 활발한 작품 활동을 펼쳐왔다.

 2000년대 이후 순환하는 자연에서의 이야기를 소재로 다양한 작품들을 제작 발표한 조 작가는 '시간이 들려주는 이야기'란 주제를 가지고 이번 전시를 기획했다.

 전시의 특징이라면 최근 제작한 작품들과 2000년 이전에 발표한 작가의 채색화 작품 등 시기적으로 선별한 45점의 작품들을 선보인다는 점이다.

 김정훈 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 관장은 "전통과 현대를 아우르는 작품을 제작해온 작가의 역량을 한 곳에서 볼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될 것으로 생각한다"고 말했다.

 조현동 작가는 "시간 속에서 만들어진 나의 이야기는 일상의 삶에서도 있겠지만 작품을 통해서 새로이 탄생하고 변화하여 창조된다"며, "그 이야기는 그림을 통해 계속될 것이고 그 시간 속의 이야기는 역사가 되고 신화가 되기를 바라본다"고 작가 노트를 통해 밝혔다.

 원광대 및 동대학원을 졸업한 조현동 작가는 단국대 대학원에서 조형예술학 박사를 취득했으며, 대한미국미술대전 특선 2회, 입선 5회를 포함해 전라북도미술대전 대상 등을 다수 수상했다.

 현재는 한국미술협회, 원묵회, 원미회 회원으로 남원여성문화센터와 국립군산대학교에도 출강하고 있다.

 한편, 순창공립 옥천골미술관은 오는 26일 오후 3시와 6월 18일 오후 3시 '작가와의 만남'도 진행할 예정이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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