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익산시의원 아선거구, 현역 vs 신인 격돌
[6.13지선]익산시의원 아선거구, 현역 vs 신인 격돌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22 10: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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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어양동, 팔봉동에서 2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아선거구는 현역과 신인들이 격돌하는 지역이다.

 민주당에서 여성 가점을 받아 공천을 확정지은 한동연 후보(56)는 비례대표 시의원을 역임하며 ‘아동과 여성 의원’이라는 별칭을 얻을 정도로 섬세한 의정활동을 펴왔다. 처음 지역구에 도전하는 한 후보는 아동·청소년을 위한 중앙체육공원 개선, 어양 향토음식골목 조성 추진, 팔봉동 도농 통합형 3대 회관 건립을 공약했다.

 민주당 소병홍 후보(66)는 이 지역구에서 3선 시의원을 역임하며 7대 익산시의회 후반기 의장을 맡았으며 풍부한 의정경험을 가지고 있다. 그는 오는 10월 익산에서 개최되는 전국체전과 장애인체전의 성공적 지원과 동부권 노인종합복지관 설치, 팔봉민간공원 조성사업에 주민 의견 반영 등을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지난 지방선거에 출마했다가 고배를 마신 바른미래당 강종태 후보(52)는 ‘늘 낮은 곳에서 주민을 왕처럼 모시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인지도를 높이고 있다. 그는 어양·팔봉지역에 복지센터를 반드시 건립하겠다는 한 가지 공약만을 내놨다.

 민주평화당 김병용 후보(52)는 오랜 정치경험 속에서 “서민을 위한 정치, 행동으로 옮기는 정치, 발로 뛰는 정치를 하자는 신념이 생겼다”며 그런 신념을 실행하겠다며 텃밭을 다지고 있다. 그는 지역 공약으로 중앙체육공원 안전시설 개선, 식품클러스터 활성화 방안 추진, 노인과 장애인·아동 등 사회적 약자와 주민복지 강화를 제시했다.

 현역 시의원 1명이 경선에서 탈락한 아선거구는 비례대표 시의원이 출마하면서 2명을 선출하는데 2명의 현역과 신인 2명이 도전한 상태다.

 두 현역 모두 민주당 공천을 받아 인지도를 지지율로 변화시키기 위한 선거운동을 펼치고 있다. 특히, 이들은 높은 민주당 지지율의 바람까지 등지면서 양자 구도를 형성하고 있다.

 반면, 민주당의 바람에 맞서 민주평화당 김병용 후보와 바른미래당 강종태 후보는 인물론을 앞세우며 주민들과 가까워지는 공약을 내놓고 지지율을 끌어 올리고 있다.

 4명의 후보가 격돌하게 되는 아선거구는 민주당의 바람에 맞서 세부공약 앞세운 인물론을 들고 나온 후보간 경쟁이 점차 후끈 달아오르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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