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생 손으로 키운 모종 나눔, 지역민 ‘호응’
학생 손으로 키운 모종 나눔, 지역민 ‘호응’
  • 김혜지 기자
  • 승인 2018.05.21 18: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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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대학교 레지덴셜칼리지 에코플로어 활동에 참여한 학생들이 손수 재배한 5만 본의 채소와 화훼 묘종을 지역민들에게 나눠주는 시간을 가졌다.

학생들은 그동안 박병모 생명자원융합학과 교수의 지도를 받아 다양한 모종을 재배해왔다. 이번에 제공된 모종은 채소에서는 고추, 가치, 비트, 신선초, 화훼에서는 멜람포디움, 안젤로니아, 펜타스, 일일초 등이다.

시민 양정자씨(전주시 중화산동)는 “전북대에서 시민들을 위해 모종을 나눈다는 이야기를 듣고 찾았는데, 학생들이 직접 길렀다는 것에 더욱 기특했고, 감사한 마음이 들었다”며 “직접 모종을 재배한 레지덴셜 칼리지 학생들과 대학측에 감사하며, 앞으로 이러한 행사가 더욱 활발해졌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황정윤 학생(생물환경화학과 1년)은 “RC 에코플로어 활동을 통해 파종부터 새싹이 자라나는 모습을 보면서 뿌듯함을 느꼈다”며 “직접 기른 모종을 교내뿐만 아니라 시민들과 나눌 수 있어서 뿌듯하다”고 밝혔다.

전북대는 레지덴셜칼리지를 통해 에코를 비롯 아트, 커뮤니케이션, 휴머니티, 스포츠, 벤처 등 6개 플로어의 비교과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에코플로어는 6개 주제의 비교과 활동으로, 학생들은 전북대 둘레길 생태활동이나 텃밭 가꾸기 등을 통해 농업과 환경에 대해 배우고 있다.

김혜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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