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 1차 라인업 공개
  • 김미진 기자
  • 승인 2018.05.21 17: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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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양한 장르의 가수들의 열정적인 무대로 가득채워 질 전주 최대 대규모 페스티벌 ‘2018 전주얼티밋뮤직페스티벌(JUMF 2018)’이 8월 3일부터 5일까지 총 3일간 전주종합경기장을 들썩이게 만든다.

 전주MBC가 21일 발표한 1차 라인업에는 장기하와 얼굴들, 국카스텐, 이디오테잎, 피아, 김하온, 갤럭시익스프레스, 해리빅버튼, 카더가든, 잔나비, 에이프릴세컨드, 10cm, 로맨틱펀치 등의 이름이 올랐다.

 올해도 어느 뮤직 페스티벌과 비교해도 손색없는 트렌디한 뮤지션들이 대거 출연해 마니아층과 일반 관객까지도 모두 만족시키고도 남을 것이라는 기대다.

 ‘점프(JUMF)’는 ‘얼티밋(Ultimate)’ 이라는 단어에서 유추할 수 있듯 인디에서 오버, 록에서 힙합까지 다양한 장르를 포괄하는 초호와 라인업으로 궁극의 페스티벌을 지향하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전통 도시로 알려진 전주에는 전통문화 콘텐츠 등에 비해 상대적으로 젊은이들이 즐길 수 있는 수준 높은 대중 문화 콘텐츠가 부족했던 만큼 기대를 한 몸에 받고있는 페스티벌이기도 하다. 전통과 한옥마을로만 대표되던 전주의 이미지를 틸피해 문화의 갈증을 해소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명실상부 여름 대표 축제로 입지를 다져오고 있는 가운데 본 공연 외에도 지역민들이 참여하는 ‘JUMF 야시장’에서는 다양한 먹거리와 함께 체험 활동도 할 수 있는 플리마켓을 운영해 가족과 연인, 친구들이 소중한 추억을 남길 수 있도록 배려하고 있다.

 이태동 전주MBC 부장은 “인구 4만의 가평군에 위치한 자라섬의 국제 재즈 페스티벌이나 영국의 에든버러 페스티벌의 사례에서 볼 수 있듯이 페스티벌은 단순한 축제를 넘어 부가가치가 높은 관광자원으로 활용되고 있다”면서 “지난해 JUMF의 관람객을 분석한 결과 60.9%가 타지역민으로 나타난 만큼 이들의 소비 활동이 지역 경제를 활성화 시키는 동력이 되고, 지역민에게 문화적 공감대와 정체성을 형성하는 시간이 될 것이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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