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익산시의원 사선거구, 현역 4명 vs 신인 2명
[6.13지선]익산시의원 사선거구, 현역 4명 vs 신인 2명
  • 특별취재반
  • 승인 2018.05.21 13: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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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익산시 동산동과 영등 1동에서 3명의 시의원을 선출하는 사선거구에는 현역과 비례대표, 신인 등 6명이 출마했다. 비례대표를 포함해 4명의 현역에게 신인 2명이 도전장을 내민 지역이다.

 민주당 김진규 후보(47)는 지난 지방선거에서 아쉽게 고배를 마신 뒤 두 번째 도전에 나섰다. 경선에서 현역을 누르고 1위를 차지한 김 후보는 어르신 놀이카페, 도시농업 주민공동텃밭 조성, 어린이 공원조성, 동산 세경아파트 거리환경개선과 동산동 하수슬러지 친환경적, 고효율 처리방식 추진, 소라산 생태공원에 개방형 미술도서관 건립을 공약했다.

 민주당 신동해 후보(41) 는 경선 없이 청년가점을 받아 공천을 확정짓고 표밭을 누비고 있다. 민주당 유재구 후보(59)는 같은 지역에서 재선에 도전한다. 신동해 후보와 유재구 후보는 다른 후보들과 달리 공약을 발표하지 않았다.

 민주평화당 주유선 후보(63)는 이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한다. 조배숙 국회의원과 각별한 사이로 알려진 주 후보는 시의회 부의장을 역임하는 등 왕성한 의정활동을 펼쳐왔다.

 정의당 송호진 후보(63) 도 이 지역에서 4선에 도전한다. 송 후보는 일상적인 골목길 포장부터 동산동 환경개선, 융복합섬유산업과 국가식품클러스터·유턴기업 등을 통한 일자리 창출, 왕궁·금마 관광벨트 기반 구축 등을 제시했다.

 비례대표 시의원을 지낸 김민서 후보(52)는 무소속으로 사선거구에 출마한다. 이 지역에서 태어나 초등학교를 보낸 김 후보는 ‘동산동의 딸 문화복지의 중심으로 바꾸겠다’는 슬로건을 내걸고 현안해결에 적극 나서고 있다. 김 후보는 교차로 정비, 동산동 스포츠센터 신축, 용강천데크 신설, 동산초 잔디식재, 석탄동과 옛둑마을 토마토 축제, 경로당 점심서비스 도입 등을 공약했다.

 이 지역 출마자들은 공약을 적극적으로 발표하는 후보와 그렇지 않은 후보로 확연히 갈라지면서 유권자들의 선택도 쉽게 갈릴 전망이다.

 특히, 동산동과 영등1동은 1공단을 중간에 두고 있는 탓에 생활권이 확연히 달라 각 지역의 출마자들에게 유리한 선거분포를 보인 것과 달리 이번 선거에서는 눈에 띄는 공약들이 많아 지역적 선택보다는 공약과 실천 가능성을 살펴보는 유권자들의 선택이 중요해졌다.

특별취재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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