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연구용역 착수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 연구용역 착수
  • 정재근 기자
  • 승인 2018.05.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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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모멘텀이 될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연구용역이 착수됐다.

 국민연금공단(이사장 김성주)은 지난 18일 전북혁신도시에 소재한 공단본부사옥에서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타당성 조사 등 인재 양성 방안에 대한 연구용역 착수보고회를 개최했다.

이번 용역은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을 위한 기본방향 설정 및 타당성을 분석하고, 국내외 대학원 설립 운영사례 및 이해관계자 의견을 통해 전문대학원 설립의 목적과 필요성을 명확하게 정립하기 위해 추진되었다.

이날 보고회는 김성주 이사장을 비롯한 전북도청, 학계 등 관계자가 참석한 가운데 용역 수행업체(YC컨설팅)가 연구방향, 방법, 추진일정 등을 발표하고 이에 대한 질의·응답과 의견 제시가 이어졌다.

이번 연구용역 기간은 5월부터이며 최종 연구용역 완료는 올 11월까지다. 공단은 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구체적인 사업추진 로드맵을 마련하고 대내외 관계자를 대상으로 사업설명회 등을 개최할 예정이다.

 주요 일정을 보면 전북도청, 전주, 완주 등과 합동 워크숍 개최, 교육부 업무협의 진행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

김성주 이사장은 "이번 연구용역은 국민연금 기금 1,000조 원 시대를 선제적으로 준비하기 위한 노력의 일환이고, 전북의 금융중심지 지정을 위한 모멘텀을 마련하는 중요한 사업"이라고 강조한 후 "연구용역이 충실하게 진행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달라"고 당부했다.

 연기금전문대학원 설립은 매년 개최되고 있는 전북도민일보 주최 전북혁신도시 발전 대토론회에서 제기된 바 있다.

 주요 추진 현황을 보면 2017년 3월 제19대 대선 공약, 2017년 6월 국민연금법 개정안 발의, 2018년 2월 복지상임위 법안통과 후 법사위 제2소위에 회부된 상태다.

 한편, 연기금전문대학원의 법적 근거를 담은 국민연금법 개정안은 올해 2월 보건복지상임위를 통과해 순항하는 듯하였으나, 교육부의 신중한 입장 표명 등으로 법제사법위원회에 계류 중이다.

정재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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