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88회 춘향제 화려한 개막
제88회 춘향제 화려한 개막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5.20 13: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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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로 88회를 맞이하는 춘향제가 5월18일부터 22일까지 5일간 광한루원과 요천 일원에서 전통문화행사, 공연예술행사, 놀이체험행사, 부대행사 등 4개 분야 24개 종목으로 화려하게 개막됐다.

이번 춘향제는 전통과 역사를 융합한 춘향제 특유의 대표 공연예술제로서의 위상을 드높이고 춘향제만의 차별성과 고유성을 강화해 수준 높은 예술공연들이 펼쳐졌다.

특히 ‘옷·색·빛·향’을 주제로 아름다운 광한루원의 풍경을 최대한 살린 완월정 무대를 비롯한 6개의 주요무대에 춘향전의 스토리를 부여해 ‘춘·몽·각·월·방·향’ 등 이야기가 있는 무대를 구성해 선보였다.

올 춘향제 개막공연은 사회자 없이 연희집단 ‘The광대’의 배꼽 빠지는 재담과 연희로 단오 날 춘향과 몽룡이 서로를 만나 사랑에 빠지는 설렘의 순간을 담아냈다.

여기에 소리꾼 김나니, 김준수, 정승희, 월드뮤직그룹 공명, 방수미판소리합창단, 국립민속국악원, 남원시립소년소녀합창단, 전주 기접놀이, 인도네시아 예술가 등의 신명과 감동이 넘치는 개막공연으로 꾸며져 내·외관람객들로부터 호평을 받았다.

한편 춘향제는 한국문화예술위원회에서 주관하는 ‘지역대표공연예술제 지원사업’에서 5년 연속 선정돼 국비 5억원을 지원 받는 쾌거를 달성해 명실공히 대한민국 최고의 전통예술축제의 위상을 드높혔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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