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후보등록 전 마지막 황금 주말
[6.13지선]후보등록 전 마지막 황금 주말
  • 특별취재반
  • 승인 2018.05.17 18:2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6·13 지방선거 후보등록(24일-25일)을 앞둔 이번 주말에 정치권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전북 정치 1번지인 전주시장 선거 구도와 이번 지선의 최대 ‘정치 스캔들’로 기록될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공천이 사실상 마무리 된다.

 또 더불어민주당, 민주평화당을 비롯 자유한국당, 바른미래당, 정의당 등 각당이 후보등록에 앞서 전북 지선 기선제압에 나선다.

 민주당은 당 최고위원회의 정읍시장 후보 재경선 결정에 따라 21일과 22일 이틀동안 유진섭·김석철 예비후보가 경선을 실시한다.

 정읍시장 재경선은 안심번호 50%, 권리당원 50%로 진행되며 경선 결과는 23일 발표하고 최고위원회 인준은 25일 이뤄진다.

 특히 최고위의 재경선 결정에 반발해 이학수 예비후보가 법원에 낸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도 재경선 발표 이전에 이뤄질 것으로 예상된다.

 정치권은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재경선 결과와 공천자 확정에 대해 섣부른 전망을 내놓지 않고 있다.

민주당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 1위를 한 이학수 예비후보의 공천배제에 대한 지역내 역풍이 적지 않고 법원의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 결과도 변수가 될 수 있기 때문이다.

 전북 정치권 모 인사는 “정읍시장 사태를 두고 중앙당 전횡에 대해 많은 사람들이 분노하고 있다”라며 “또 이번 사태를 촉발한 정읍 정치권 인사들에 대한 책임론도 적지 않다”라고 말했다.

이런 분위기 속에 유진섭·김석철 정읍시장 예비후보는 18일 후보등록을 마치고 이번 주말동안 권리당원과 일반유권자를 상대로 총력전을 전개할 방침이다.

 19일과 20일 주말동안 진행되는 평화당의 전주시장 경선도 관심사다.

평화당의 낮은 당 지지율에도 엄윤상 예비후보와 이현웅 예비후보의 경선은 전주시장 본선 구도를 결정한다는 점에서 민주당 지지층의 관심을 이끌기 충분하다.

 평화당 전주시장 경선은 당원과 ARS를 통한 여론조사로 이뤄지는 만큼 시민 여론이 경선에 영향을 줄 것으로 보인다.

 정치권은 특히 민주당 전북도당의 선대위 출범과 평화당의 주말 총력전은 전북 지선 주도권 확보 성격을 갖을 것으로 판단하고 있다.

 민주당은 김윤덕 도당위원장을 비롯해 이춘석 사무총장, 홍영표 원내대표, 진선미 원내수석부대표, 김병관 최고위원등 중앙 정치권 인사들을 도당 공동 선대위원장에 임명할 예정이다.

 문재인 정부와 집권여당 핵심 역할을 맡고 있는 전북 출신 인사들을 선대위에 포진시켜 전북 발전의 힘을 보여주겠다는 계산이다.

특별취재단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