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산사 ‘마음쉬는 금요일’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금산사 ‘마음쉬는 금요일’ 프로그램 참가자 모집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5.17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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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마음쉬는 금요일' 행사 당시 미륵전 앞에서 펼쳐진 가야금 3중주 무대 모습.
 김제 금산사(주지 성우)는 25일과 26일 1박 2일 일정으로 전통산사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인 ‘마음 쉬는 금요일’을 진행한다.

 이 프로그램은 ‘문화재 활용이 최고의 보존이다’라는 가치 아래 문화재청과 전북도, 김제시가 지원하는 사업으로 전통산사에 깃든 역사문화재를 향유하고, 오늘날 시대 정신에 맞게 재해석된 가치를 전달함으로써 현대인들에게 위로와 행복을 나눈다.

 첫날인 25일에는 시인들이 선정한 국내 최고의 서정시인 문태준 씨와 싱어송라이터 박강수 씨가 “석등, 그 생명세계와 시”라는 주제로 토크콘서트를 연다.

 특히, 국보 제62호 미륵전에 깃든 이야기를 소재로 그 속에 담긴 진정한 의미를 우리 삶과 결부시켜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리얼 클래스, 보물 솟음 책 만들기, 토크콘서트, 오유지족 다식&다도 체험, 미륵전 탁본 체험 등의 프로그램이 진행된다.

 금산사 주지 성우스님은 “국보 62호인 미륵전이 담고 있는 유식(唯識) 사상을 기반으로 전통산사 문화재 활용 프로그램을 준비했다”며, “오직 저절로 알아지는 의식 속에 머물며, 마음의 평안과 자유로워지는 길을 찾는 기회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프로그램의 참가비는 3만원(숙식비)이며, 선착순 50명을 모집한다.

 참가 문의 및 예약은 홈페이지(www.geumsansa62.com) 또는 전화(010-6282-7762, 063-548-4442)로 하면 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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