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선]민주당, 경선 승리 후보 공천에서 배제
[6.13지선]민주당, 경선 승리 후보 공천에서 배제
  • 특별취재단
  • 승인 2018.05.16 18: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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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불어민주당의 공천 파행이 전북 지방선거의 변수로 등장할 전망이다.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경선에서 승리한 후보가 공천에 배제되는 사상초유의 상황이 벌어졌다.

민주당 최고위원회는 16일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정읍시장 경선에서 1위를 기록한 이학수 예비후보에 대해 선거법 위반 등의 문제가 있다고 판단해 공천 배제를 결정했다.

 당 최고위는 대신 정읍시장 후보 경선에서 2~3위를 기록한 유진섭·김석철 예비후보 2명이 참여하는 재경선을 실시해 공천자를 확정키로 했다.

 재경선은 권리당원과 ARS를 통한 유선전화 여론조사 방식으로 진행될 것으로 전망돼 후보의 조직력에 따라 정읍시장 후보 공천이 결정 날 것으로 보인다.

 핸드폰을 통한 여론조사는 안심번호 추출까지 열흘이상 시간이 걸려 지방선거 후보등록일(5월24일-25일)까지 후보를 선출할 수 없다는 점에서 재경선 방식에서 제외됐다.

전북 정치권은 이번 민주당의 정읍시장 공천 사태를 ‘상향식 공천에 대한 폭거’로 규정하면서 향후 공천 제도의 변화를 주문하고 있다.

특별취재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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