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하진 지사, 추경 예산 확보 총력
송하진 지사, 추경 예산 확보 총력
  • 설정욱 기자
  • 승인 2018.05.16 18:12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전북도는 추경예산이 조속히 통과할 수 있도록 하고, 정부안에 적게 반영되거나 아예 반영되지 않은 국가 예산을 확보하기 위해 대 국회 활동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송하진 지사는 16일 국회를 방문해 백재현 예결위원장과 김관영·안호영 의원 등 전북 국회의원들을 만나 GM군산공장 폐쇄 등으로 어려움에 처한 지역의 실정을 설명하고, 정부안에 과소·미반영된 추경 현안사업의 국가 예산 확보 필요성을 역설했다.

한국고용정보원이 지난 3월 발표한 고용동향에 따르면 GM 군산공장 폐쇄로 2018년 상반기 실직인원은 약 1만 명으로 추정되고 군산지역 제조업 종사자의 47%가 일자리 상실 위기에 직면할 것으로 예상된다. 근로자 가족을 포함한다면 군산시 인구 26%인 7만여 명이 생계위기에 내몰릴 것으로 우려된다.

송 지사는 이날 이 같은 지역실정을 설명하면서 전북 현안사업에 대한 추가 예산확보와 조속한 국회 통과 필요성을 강조했다. 특히 '새만금 산업단지 임대용지 확보', '새만금 세계 잼버리 연계 스마트 특장차 클러스터 조성'등 신산업 육성과 군산지역 조선협력업체들의 어려움을 타개하고자 울산 현대중공업 사외물량(선박블록) 외주제작 납품에 따른 '군산→울산 간 해상운임 지원'예산 반영을 강력하게 요청했다.

이와 함께 '자동차산업 퇴직인력 전환교육 및 재취업 지원', 고군산군도를 서해안 관광거점으로 육성하기 위한'고군산군도 아름다운 섬마을 선도모델 육성'등에 대한 국가 예산 지원도 부탁했다.

송하진 지사는 "추경이 통과될 때까지 지휘부를 필두로 국회 공조 활동 등 전방위적인 예산확보 활동을 강화하고, 국회 상주반을 운영해 추경 예산확보에 매진하겠다"고 말했다.

설정욱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