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 농약 대체 미생물 활용 농법 보급 ‘화제’
순창군 농약 대체 미생물 활용 농법 보급 ‘화제’
  • 순창=우기홍 기자
  • 승인 2018.05.14 16: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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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순창군이 젤라틴·키틴 분해미생물(GCM) 농법 실용화 기술 보급에 팔을 걷으면서 농약을 대체할 친환경 신기술 보급에 앞장서고 있다는 평가다.

 순창군은 14일 친환경농업연구센터에서 20여명의 친환경 농업 참여농가를 대상으로 GCM 배양 및 작물관리 요령에 대한 교육에 나섰다. GCM 농업이란 기존 농업에서 사용하는 농약 대신 젤라틴·키틴 분해미생물을 이용해 병해충을 방제하거나 유용 미생물 수를 늘려 작물 생육을 촉진하는 친환경 농업.

 보통 선충의 알집과 알껍데기, 병원성 곰팡이 세포벽은 젤라틴과 키틴으로 구성됐다. GCM 미생물이 이를 분해해 선충과 곰팡이를 박멸하고 유효 미생물 증가로 작물생육 촉진과 토양의 개량 효과도 나타낸다.

 이에 순창군은 지난 2016년부터 GCM 시범사업에 참여할 농가를 선정해 꾸준한 기술지도에 나서 성과를 보고 있다. 대상농가는 블루베리와 딸기, 쌈채소, 콩 등 다양한 작물분야에서 시행된다. 14일 교육은 현재 전남대 농업생명과학대학 응용생물공학부 김길용 교수가 강사로 나섰다.

 순창=우기홍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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