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일 전북장애인체육회는 "제12회 전국장애학생체육대회가 15일부터 18일까지 4일간 충청북도 일원에서 열린다"며 "전북에서는 전북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을 총감독으로 154명의 선수단이 출전해 그동안 갈고 닦은 기량을 발휘하게 된다"고 밝혔다.
전북 선수단은 이번 대회에 모두 13개 종목(배드민턴, 육상, 수영, 배구, 탁구, 볼링, 실내조정, 디스크골프, e스포츠, 플로어볼, 보치아, 농구, 슐런)에 출전하며 지난해에 이어 육상과 수영에서 많은 메달을 기대하고 있다.
특히 지난해 대회에서 2관왕에 오른 육상트랙의 이현지(전주솔내고3) 선수를 비롯해 4년 연속 대회에 동반 출전하는 육상트랙의 쌍둥이 형제 임진현, 임진홍(군산옥구중3) 선수의 연속 다관왕 여부 등에도 기대감이 모아지고 있다.
또한 지난해 금메달을 획득한 입식배구팀(전북혜화학교)과 은메달을 획득했던 플로어볼팀(전주연합팀)의 단체 종목 선전도 기대되고 있다.
전라북도장애인체육회 노경일 사무처장은"대회 출전을 위해 열심히 준비해 준 장애학생 선수들과 각 학교 담당교사, 지도자들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선수 부상 및 사고에 대비 안전대책에 만전을 기하고 우리 선수단이 건강하게 좋은 성적으로 대회를 마무리 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남형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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