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13지방선거, 도의원 출신 8명 공천장 받아
6.13지방선거, 도의원 출신 8명 공천장 받아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5.10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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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13지방선거 기초단체장 선거 출마를 위해 최근 의원직을 사퇴한 제10 전북도의회 의원 3명 등 도의원 출신 8명이 공천을 확정지었다.

 10일 전북도의회에 따르면 6·13 지방선거를 앞두고 체급을 높여 기초단체장에 출사표를 던진 전 도의원은 30여명 가운데 8명이 당내 경선 등을 통해 공천을 받았다.

 이날 현재까지 경선 등을 통해 본선 진출이 확정된 당별 도의원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는 더불어민주당의 경우 군산시장 후보 강임준 전도의원(5~6대)을 비롯해 김영배 익산시장 후보(9~10대), 백경태 무주군수 후보(9~10대), 장영수 장수군수 후보(8대), 권익현 부안구수 후보(8~9대) 등 모두 5명이다.

 민주평화당 소속은 제4대 도의원을 지낸 후 국회의원까지 역임했던 강동원 예비후보는 남원시장 선거에 출사표를 던졌으며 박재완(10대) 예비후보는 완주군수 선거에 나서 선거운동에 돌입했다.

 오는 6월말로 임기가 끝나는 제 10대 도의원 가운데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하기 위해 사직을 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12명, 민주평화당 3명 등 총 15명이다.

 이 가운데 더불어민주당 소속 김영배(익산)·이학수(정읍) 예비후보와 민주평화당 소속 박재완(완주) 예비후보 등 총 3명이 공천을 받는데 그쳤다.

 반면 6~9대 도의원을 지낸후 기초단체장 선거에 도전했던 15명 가운데 30%가 넘는 5명이 공천을 받는 등 두각을 나타냈다.

 4년전에 치러진 제6대 지방선거에서 기초단체장 선거에 출마한 도의원 출신 가운데 유일하게 황정수 전 도의원(8대) 무주군수로 당선됐다.

 이에 따라 6.13지방선거 본선에 진출한 도의원 출신 기초단체장 후보 가운데 몇명이나 당선될 지 여부에 초미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

 도내 정치권에서는 “풀뿌리 민주주의를 실현하기 위해서는 기초·광역의원을 거친 정치인들이 기초단체장으로 당선돼야 지역발전에 도움을 줄 것으로 기대된다”며 “이번 선거에서도 8명 가운데 5 이상 당선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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