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제북초 2학년 나수아
꽃은 좋다
사랑하는 꽃도 좋다
예쁜 꽃 사랑하는 꽃
꽃은 잔디에 있다
꽃은 씽씽
잔디도 씽씽
꽃은 활짝 예쁘다
꽃은 좋다
잔디 꽃 좋다
출발! 진로 체험
순창초 5학년 임원찬
오늘은 즐겁고 신나는 진로 체험을 2박 3일로 갔다. 어제 자기전차를 타고 갈 때 멀미가 심하게 날까봐 걱정이 되었다. 그렇지만 집을 떠나 친구들과 3일 동안 함께 한다는 설레임이 더 컸다. 나랑 같이 자는 친구는 예상이, 주현이 이다. 왠지 오늘 저녁엔 즐거운 일이 생길 것 같았다.
버스는 1시간을 달려 숙소에 도착했다. 조금 멀긴 했지만 걱정만큼 힘들지는 않았다. 단지 짐이 너무 무거웠을 뿐 .
점심을 먹었다. 역시 우리 학교 밥이 맛있다. 여긴 내 입맛엔 그다지 맞지 않았다. 그래도 쉬는 시간 친구들과 보내는 것도 재미있고 수화 배우는 것도 재미있었다. 저녁에는 체육대회를 했다. 그리고 다 같이 장지 자랑도 했다. 정말 신나고 즐거운 밤이다. 오늘 밤이 지나지 않기를 바라기도 하지만 내일은 또 어떤 즐거운 일이 있을지 기대가 된다.
<심사평> 설명적 문장의 특징으로 이어주는 말을 자주 사용한다‘그런데‘ 그는 공부를 열심히 한다 그런데 성적이 쑤욱 오르지 않는다’ 등으로 자세히 설명하면 그 내용을 쉽게 이해하게 됩니다
김제북초 2학년 나수아 어린이의 ‘꽃’ 작품은 2학년인데 관찰하는 힘이 너무나 훌륭합니다. 그리고 수아의 아름다운 마음이 귀엽지요? 꽃이 수아고, 수아가 잔디고 잔디가 꽃인 것 같아요 본 그대로 꾸밈없이 끈 글이 귀엽기만 합니다.
순창초 5학년 임원찬 ’출발 진로 체험‘ 작품은 모처럼 진로 체험을 통해서 많은 것을 보고 공부도 많이 했군요 그래서 체험을 많이 하게 됩니다 바로 산 교육이잖아요. 진로 체험에서 무엇 무엇을 했다기 보다는 무엇을 어떻게 했고 여기서 보고 느낀 점 등을 적으면 더 좋은 글이 됩니다. 또한 다음날은 무엇을 했는지 궁금하지요?
유현상 전 순창교육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