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로 방송통신심사위원 사퇴하라”
“이상로 방송통신심사위원 사퇴하라”
  • 김경섭 기자
  • 승인 2018.05.09 18: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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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사퇴 촉구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는 9일 “‘5.18북한군 개입설’을 옹호하는 이상로 방송통신심사위원은 사퇴하라”고 촉구했다.

 전북민주언론시민연합과 정대전 이사와 5·18구속부상자회 전북지부 김환술 회장 등은 이날 오전 11시 전북도의회 브리핑룸에서 기자회견을 갖고 “이상로 위원은 지난달 열린 통신심의 소위원회에 참석해 5.18 북한군 개입설을 옹호하는 발언으로 5.18 민주화운동에 대한 왜곡된 역사관을 재차 드러낸 것으로 확인됐다”며 “이 위원은 5.18 민주화운동을 왜곡항 주장에 대해 사고하고 즉각 물러나야 한다”고 주장했다.

 정대전 이사 등은 “당시 이 위원은 지나달 20일 재심과정에서 ‘기자적 양심’이라며 북한군이 한 사람도 없었다고 자신할 수 없다. 제가 북한군이 왔을 것이라고 추론하는 부분이 있다”며 게시글 삭제를 반대하고 북한군 개입이라는 입장을 고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정 이사 등은 이어 “더 심각한 것은 이 위원의 역사 왜곡 발언이 5.18에만 머무르지 않고 태블리PC 진상규명위원회 집행위원을 지내며 태블리PC 조작설을 주장하고 미디어워치 등에 칼럼을 연재하며 최순길 게이트 국면에서 박근혜 대통령을 옹호하고 촛불 집회를 비하하는 발언을 해왔다”며 “비뚤어진 역사관과 극단적인 사고를 가진 이 위원은 백배죄하고 직을 내려놓으라”고 재차 강조했다.

김경섭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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