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선출 ‘점입가경’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선출 ‘점입가경’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5.09 18:31
  • 댓글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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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민주평화당(약칭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공천 문제가 정치 쟁점화 되고 있다.

6·13 지방선거에서 낮은 당 지지율로 민주당에 비해 여론의 사각에 놓였던 평화당이 전주시장 공천을 둘러싼 논란으로 유권자의 관심을 불러 모을 것으로 예상된다.

 평화당의 전주시장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무소속 이현웅 예비후보의 평화당 입당 후 전략공천 가능성 때문이었다.

평화당 전주지역 도·시의원 예비후보들은 9일 무소속 이현웅 예비후보의 평화당 입당을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열어 전주시장 공천 논란에 가세했다.

 평화당 엄윤상 전주시장 예비후보도 곧바로 기자회견을 열어 평화당의 전주시장 공천 움직임에 크게 반발했다.

 역설적으로 평화당 전주시장 공천을 둘러싼 논란이 갈수록 확대 되면서 여론의 관심도 그 만큼 커지고 있다.

  무소속 이현웅 예비후보의 입당을 촉구하는 평화당 시·도의원들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정책토론회 개최등 선의의 경쟁을 주장했다.

엄윤상,이현웅 예비후보간 전주시장 후보 경선이 결과적으로 평화당 지지율을 높이고 후보의 경쟁력을 확보할수 있는 정치적 시너지 효과를 가져올수 있다는 판단에 따른 것으로 보인다.

 특히 엄 후보는 이날 기자회견에서 무소속 이 후보를 정치 입문 두달여 만에 노회한 정치인, 가짜 신인으로 규정했다. 또 무소속 이 후보의 영입 과정의 의혹을 주장하고 투명하게 진상을 밝혀줄 것을 요구했다.

전주시장 공천 문제가 쉽게 가라앉지 않을 분위기가 형성되면서 무소속 이 후보의 평화당 입당 여부와 전주시장 경선방식이 초점이 될 전망이다.

정치권은 일단 평화당 전주시장 후보 경선은 선거인단 구성을 통해 이뤄질 가능성이 높다는 전망을 내놓고 있다.

 각 후보진영의 선거인단 모집 과정에서 평화당 경선 붐을 일으킬수 있고 경선의 공정성을 담보할수 있기 때문이다.

 특히 지난 19·20대 총선 당시 민주당은 공천 흥행을 본선에 접목하기 위해 선거인단 모집을 통해 공천 후보를 결정했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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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인수 2018-05-11 07:46:35
안되는 놈분끼리 가지가지 하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