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일 한국전통문화전당에서 열린 시상식에서는 국제경쟁과 한국장편, 한국단편경쟁 부문을 포함해 총 12편의 수상작이 발표됐다.
신성원 아나운서의 사회로 진행된 이날 시상식에는 박순종 조직위원장 권한대행, 이충직 집행위원장, 김영진 수석프로그래며, 각 부문별 심사위원들이 자리했다.
올해 전주국제영화제의 별이 된 작품은 마르셀로 마르티네시 감독의 ‘상속녀’다.
이 작품은 올해 베를린국제영화제에서 이미 좋은 성적을 거둔바 있는 검증된 작품으로, 여성의 시선으로 파라과이의 사회를 담아내 관객과 평단의 호평을 받았다.
한국경쟁 부문에서는 정형석 감독의 ‘성혜의 나라’가, 한국단편경쟁 부문에서는 권예지 감독의 ‘동아’가 대상의 영예를 누렸다.
박순종 조작위원장 권한대행은 “영화가 만들어지기까지 많은 이들의 노고가 필요하다. 그런 많은 이들의 노고가 정당하게 보상될 수 있도록 심사위원들이 성심을 다해 공정하게 심사를 했다”면서 “앞으로 여러분의 활약이 전주국제영화제를 더욱 활기차게 만드는 원동력이 되길 바라고, 수상과 상관없이 더욱 좋은 작품으로 영화계에서 꿈을 이루시기를 기원한다”고 말했다.
김미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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