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태규의 지역혁신성장론 ‘지역의 시간’
황태규의 지역혁신성장론 ‘지역의 시간’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4.25 17: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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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지역의 시간

 이번에 새로 나온 책 ‘지역의 시간’(굿플러스북·1만 8,000원)은 지역균형발전의 밑그림을 어떻게 현장에 적용할 것인가 고민이 담겨있다.

 문재인 정부 초대 균형발전비서관으로서 <국가균형발전특별법개정>, <혁신도시특별법개정> 등 강력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개발하고 추진한 황태규 교수.

 그는 신간 ‘지역의 시간’을 통해 현장에서 고민하고 실제로 실행에 옮긴 경험 등을 토대로 한 지역균형발전의 실행 모델을 제시했다.

 ‘왜 지역이 낙후될 수밖에 없었는가?’라는 질문과 반성으로 시작한 이 책은 지역의 정체성과 문화, 자산과 산업을 지역특화산업으로 묶는 ‘낙후지역 생존전략에 대한 교과서’를 표방하고 있다.

 어느 한 지역의 문제점을 드러내고 각 지역의 특화 전략도 서술하지만, 이는 타 지역에서도 바로 적용할 수 있는 방안으로 여길만 하다고 설명한다.

 저자는 지금이 바로 지역균형발전을 추진할 수 있는 ‘적기’라고 단언하면서, 지역의 소멸을 걱정하며 중앙정부만 바라볼 것이 아니고 스스로의 생존전략을 지금 찾아야 한다고 조언한다.

 또한, 이 책에서는 한 발 더 나아가 지역 금융과 지역 대학의 특화 전략, 지역 산업의 글로벌 전략까지 폭넓고 깊이 있게 다루고 있다.

 저자 황태규 교수는 참여정부 당시 대통령자문기관인 국가균형발전위원회에서 정책개발을 담당했으며, 행정자치부 도서개발선정위원회 위원, 농림축산식품부 6차산업지구산업 자문위원, 해양수산부 국가중요어업유산 심의위원 등 각 부처의 정책집행자문을 맡았다.

 문재인 정부 초대 균형발전비서관으로서 국가균형발전정책을 개발 추진했으며, 현재는 우석대 호텔항공관광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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