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중앙당 30일 1차 공천자 최종 확정
민주당 중앙당 30일 1차 공천자 최종 확정
  • 전형남 기자
  • 승인 2018.04.23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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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더불어민주당은 오는 30일 당무위원회의를 열어 6·13 지방선거 공천자를 최종 확정할 예정이다.

그동안 있어왔던 민주당 지선 후보 공천을 둘러싼 논란은 일단락될 전망이다.

 전북도당은 단수공천으로 완주·진안군수 후보 공천을 확정한 이후 전주·익산시장, 부안군수 등은 단일후보와 경선으로 공천자로 확정됐다.

 남원시장과 임실군수 선거는 후보 선출을 위한 경선을 진행했지만 경선에서 탈락한 후보들이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해 놓은 상태다.

 3배수로 경선을 확정한 순창군수와 장수군수는 후보들의 반발로 중앙당에 재심을 요구해 경선이 보류된 상태다.

반면 군산시장과 무주·고창군수는 23일과 24일 경선을 실시해 25일 결과를 발표할 예정이며 1,2차 경선을 치르는 정읍시장과 김제시장 후보 공천은 5월초나 되서야 이뤄질 전망이다.

정치권은 따라서 30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서는 전북도지사와 전주·익산시장, 부안·완주·진안군수 등 6곳에 대한 공천자를 확정할 것으로 보인다.

 또 남원시장과 임실군수 공천자 확정은 25일 예정돼 있는 재심결과에 따라 이뤄질 전망이다.

결과적으로 이날 당무위원회의에서 전북지역 14개 기초단체장 중 많게는 8곳 적게는 6곳에 대해 공천자가 결정된다.

 오는 25일 경선결과를 발표할 예정인 군산시장과 무주·고창군수 선거의 공천자 확정은 물리적으로 30일 열리는 당무회의에서 이뤄질 가능성이 어려울 것으로 전망된다.

 경선결과에 대한 이의신청, 재심요구는 경선발표 후 48시간 이내 이뤄지기 때문이다.

특히 전북도당 공관위원회의 공직 후보 심사에서 진통을 겪었던 순창군수와 장수군수 공천 문제는 중앙당으로 공이 넘어간 만큼 경선에서 공천자 확정까지는 상당한 시간이 흐를 수 밖에 없는 상태다.

 중앙당 고위 관계자는 23일 전화통화에서 “순창군수와 장수군수 문제는 같은 성격을 갖고 있다”라며 “결과도 같을 수 밖에 없을 것”이라고 말했다.

 다시말해 중앙당이 공천의 공정성을 들어 순창군수에 출마한 황숙주 군수와 이영숙 장수군수 예비후보 모두 경선 참여 혹은 경선배제 등 같이 결정할 것이라는 의미다.

 

전형남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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