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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로결석에 대한 모든 것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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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인 2018.0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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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연극배우 오모(29)씨는 최근 연극 연습을 하던 중 갑작스레 옆구리 부분에 심한 통증이 왔다. 간헐적으로 시작된 통증이 발작과 식은땀이 날 정도로 증세가 악화되자 병원 응급실을 찾았다. 오씨의 병명은 요로결석. 요로결석은 우리나라 국민 100명 중의 4명 정도는 일생동안 적어도 1번 이상 발생할 정도로 흔한 질환이지만 급성치수염·출산과 함께 의학계에서 3대 통증이라고 불릴 만큼 통증이 심한 질환이다. 전북대학교병원 비뇨의학과 유재형 교수의 도움말로 요로결석에 대해 알아본다.


-요로결석이란?

 요로결석은 소변이 만들어지고, 배출되는 길에 돌이 발생하는 질환으로 비뇨기과 질환 중에서 감염 다음으로 흔한 질환이기도 하다. 요로결석은 소변에 칼슘 및 염분 종류(인산염, 인산 마그네슘 암모늄염, 요산, 수산염, 시스틴 등)가 고체로 쉽게 분리될 만큼 다량 용해된 경우 이러한 구성성분이 어떤 원인에 의해 균형을 잃으면 염분의 결정체가 되어 만들어지는 것이다. 소변을 만드는 신장에 결석이 발생하면 신장결석이라 하고, 신장에서 방광으로 소변이 내려오는 길을 요관이라고 부르는데 이곳에 결석이 발생하면 요관 결석이라고 한다. 또 소변을 저장하는 방광에 결석이 있으면 방광결석이라고 한다. 이런 요로결석들로 인해 소변 흐름에 장애를 가져오고 그 결과로, 옆구리 통증, 혈뇨, 감염, 신장기능 저하와 같은 문제를 일으키는 질환이다.

-원인

 요로결석은 선진국에서 더 흔하게 발생하는 질환으로 우리나라도 생활수준이 향상되고 식생활이 서구화되면서 발병률이 점차 증가하고 있다. 요로결석으로 원인으로는 ●칼슘이 많이 들어간 음식을 과잉 섭취했을 때 ●탄산칼슘 등의 제산제나 비타민 D의 약을 많이 섭취하였으면 ●같은 자세로 앉아 있거나 높은 온도에서 일하는 사람 ●부갑상선 항진증, 통풍, 당뇨병, 요로감염증 등의 질병이 있는 사람 등에게 많이 발생한다.

-증상

 요로결석에서 나타나는 증상은 결석의 크기, 위치, 요로 폐색의 정도, 감염 등 합병증의 유무에 따라 다르다. 요로결석의 특징적인 증상으로 옆구리 통증이 있는데 일반적으로는 진통제로도 없어지지 않는 심한 통증이 한쪽 또는 양쪽 허리에 나타나며 질 하복부나 고환 쪽으로 통증이 뻗칠 수 있다. 옆구리 통증은 신장결석이나 방광결석의 경우에는 잘 나타나지 않을 수 있으나 요관결석의 경우 요의 흐름이 막히면서 통증이 나타날 수 있다. 옆구리 통증은 맹장염과 비슷한 증상이기 때문에 맹장염으로도 의심받을 수 있다.

 이밖에도 소변에서 혈뇨가 관찰되거나 배뇨증상으로는 소변을 보았을 때 심한 통증, 소변을 자주 보거나 잔뇨감 등이 나타나기도 한다. 요도결석이면 심한 통증과 소변을 보지 못해 방광이 꽉 차 응급실을 가는 경우도 있다. 소화가 잘 안 되거나 구역질, 구토 등의 증상이 나타날 수도 있다.

 고인 소변에 감염이 생겨서 열이 발생하기도 하는데 이러한 감염이 심해지고 적절한 치료를 받지 않는다면 패혈증이 발생하고, 이런 경우 생명이 위독한 경우도 종종 발생하기도 한다.

-진단과 치료

 요로결석은 소변검사와 혈액검사, 단순 복부 X-ray 촬영, 초음파검사 등으로 진단할 수 있다. 단순엑스레이와 초음파검사로 진단이 어려울 때는 요로조영술과 CT( 단층촬영) 검사 등을 받아야 한다.

 요로결석의 치료는 결석의 위치와 크기에 따라 치료법이 다양하다. 결석이 아주 작고 염증이 없는 경우에는 약물치료를 하면서 다량의 수분섭취를 해서 자연 배출시키는 치료를 하기도 한다. 하지만 통증이 심한 경우나, 결석이 커서 자연배출이 불가능한 경우에는 크기와 위치를 고려해서 체외충격파 쇄석술, 내시경수술, 복강경수술 등으로 결석을 분해한다.

 
   
 
비뇨의학과 유재형 교수 “치료받은 환자 50% 재발” 물을 많이 마시는 습관 길러야

 요로결석을 치료받은 환자는 10년 안에 50% 내외로 재발합니다. 재발을 막는 방법 중에 가장 중요한 것은 물을 많이 마시는 겁니다. 하루 3끼 식사마다 식사와 함께 2컵 가득 물을 마시고, 식사 사이에 한 컵, 또 자기 전에 2컵의 물을 마시고 자는 겁니다. 두 번째는 음식을 싱겁게 먹는 것이 중요합니다. 세 번째는 시금치, 견과류, 초콜릿 등을 너무 과량 섭취하지 마시고, 비타민 보충제도 적당량만 드셔야 합니다. 마지막으로 비만한 환자는 체중을 조절해야 합니다. 이러한 방법에도 계속 재발한다면, 자세한 혈액검사와 24시간 소변검사 후에 약물치료를 해볼 수 있겠습니다.



김기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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