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구분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장애구분 없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 조아영 기자
  • 승인 2018.04.02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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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개관 30주년 행사
 “장애구분 없이 더불어사는 사회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사회복지법인 동암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이 개관 30주년을 맞아 기념식 및 축하공연을 연다.

 기념식은 오는 4일 오후 2시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2층 복지체육관에서 열린다.

 이번 행사를 통해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그동안의 30년을 돌아보고 앞으로의 비전과 미션을 선포한다.

 행사에는 송하진 전라북도지사와 김광수 국회의원, 전라북도 장애인복지 기관장 등 시군 장애인 6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정호영 관장은 개관 30주년을 맞아 “이번 행사가 장애인과 비장애인의 구분없이 함께 흥미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앞으로도 장애인도 살만한 세상 더불어 사는 세상 만들기를 위한 비전을 가지고 전라북도 장애인과 미래를 함께 하겠다”고 밝혔다.

 이어 “선성후실. 먼저 정성을 다하고 난 뒤 기술을 나누고 펼친다는 경영이념으로 장애인이 살만하고 더불어사는 세상이 됐으면 좋겠다”며 “장애인에 대해 관심을 가지고 특별한 애정이나 표현보다는 사회구성원으로서 형제, 이웃의 개념으로 그들을 맞이하고 그들과 함께 살았으면 좋겠다”고 소망했다.

 아울러 “장애인은 없고 장애라는 상황만 있을 뿐이다”면서 “사람과 사회에 대해 정성을 다하는 것을 미션으로 장애인 당사자들에 많은 관심과 노력을 기울일 것이다”고 말했다.

 30년간 사회복지 현장에서 사회사업가로 활동한 정호영 관장은 올해 1월 2일 제 9대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 관장으로 취임해 3년간의 임기를 맡게 됐다.

 한편, 전라북도장애인복지관은 지난 1987년 사회복지법인 동암 양복규 대표이사가 6천540평의 부지를 전라북도에 기부해 설립됐다.

 

 

조아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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