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족 만족도
가족 만족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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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승인 2018.03.25 15:2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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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오래 전 노인 tv 예능 프로그램에서 노부부가 출연 "평생연분"을 맞추는 게임이 있었다.

 ▼할아버지가 할머니한테 바로 우리같은 사이를 무엇이라고 하느냐는 질문을 하면서 네글자라고 밀힌디.

곰곰히 생각하던 할머니의 대답은 "평생원수"였다. 웃음이 뻥하고 터졌지만 연분으로 만난 부부가 원수로 헤어지는 황혼이혼율이 갈수록 높아가고있는 세태를 보면서 씁쓸한 마음이다.

 ▼ 검은머리 파뿌리 되도록 살라는 결혼식에 단골 주례사가 무색하게 파뿌리가 되도록 살다가 인생 황혼에 헤어지는 세상이다. 통게계이 발표한 2017년 사회지표를 보면 결혼에 대한 가치관 변화를 알 수있다. 전반적으로 가정생활과 결혼에 대한 만족도가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배우자 경우 남편은 아내에게 10명 중 7명이,아내는 남편에게 5명 정도가 만족스럽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 결혼을 해야한다고 생각하는 미혼남성은 42%. 여성은 그보다 훨신 낮은 31%에 그치고 있다. 결혼을 하지 말아야한다는 여성은 전년도 보다 2배가 넘는 6% 이상.남성은 3.3%가 높아지는 등 갈수록 결혼 포기 이유는 이미 잘 알려져 있다.

 ▼그런데 여성들이 가정생활등에서 만족을 느끼지 못한다면 저출산 최대국으로서 문제가 아닐 수없다. 부부로 산다는 것은 서로에게 스며드는 것이라고 한다. 서로의 결함과 상처까지도 받아드리면서 일생을 함께하는 것이다. 그러나 이처럼 잚은이들의 결혼에 대한 가치관. 여성들의 가정생활 가치관 변화는 결코 저출산 늪에서 벗어나지 못한다. 한국에서는 결혼이 인생의 마지막 입시라는 신조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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