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총 9개 기관 119명이 참여한 대규모 훈련으로 차량 및 중장비 19대가 동원된 가운데 공장 1층에서 전기 합선으로 인한 화재가 발생하고 유해화학물질 누출로 다수의 인명 및 재산 피해가 발생하는 최악의 상황을 가정하고 실시됐다.
특히 이날 훈련은 재난 발생 초기에 신속하고 체계적인 대응체계를 갖추는 것에 초점을 맞추고 현장 대응체계 단일화와 안정적인 초기 대응 시스템 구축, 인명 구조 최우선 등을 목표로 진행했다.
또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절차, 운영요원의 임무 숙지, 인명구조 및 수습능력 배양, 통제단 업무이양 및 지휘체제 확립, 유관기관과의유기적인 협조체계 점검 등 재난 현장에서의 컨트롤 타워 역할 수행에 중점을 두고 실시됐다.
조용주 남원소방서장은 “긴급구조 지원기관 간 공조체제를 확고히 하고 기관별 임무에 대한 이해도를 높여 재난발생시 신속하고 유기적인 대응이 이루어지도록 만전을 기하겠다”고 말했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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