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원시 ‘꿈꾸는 마을학교’ 개강
남원시 ‘꿈꾸는 마을학교’ 개강
  • 양준천 기자
  • 승인 2018.03.21 15:4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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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활동가 77명 수강
21일 남원시 운봉읍사무소에서 열린 꿈꾸는 마을학교 개강식
남원시가 지난해 실시해 지역사회에 활력을 불어 넣은 마을활동가 육성사업을 올해부터는 확대, 본격적으로 우리마을 우리 손으로 아름답게 만들자는 프로젝트로 추진한다.

21일 시는 관내 마을 곳곳에서 씨앗단계의 마을 활동가로 활동할 ‘꿈꾸는 마을 학교’ 개강식을 운봉읍사무소에서 갖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선다고 밝혔다.

꿈꾸는 마을 학교는 지난해 45명을 배출한데 이어 두 번째로 시행하는 교육으로 올해는 수강생 77명이 거점마을과 공동체센터 등 2개소에서 나누어 총 7강 21시간을 교육받는다.

꿈꾸는 마을학교는 하반기에 본격 시행될 주민 주도형 ‘공동체 창안사업’을 성공적으로 이끌기 위한 씨앗단계의 사전 교육으로 공동체 참가자들의 기초 역량을 강화하는데 주안점을 두고 시행한다.

또 앞으로 추진될 공동체 사업의 예비 주체를 형성해 나가기 위한 교육도 함께 병행해 마을에서 거주하는 주민이 실질적으로 주인 역할을 하는 중심체가 돼 낙후된 농촌의 활력을 불어 넣는 다는 계획이다.

이환주 남원시장은 개강식에서 “교육 수료 후에도 이 분야에 대해서 자타가 공인하는 최고의 전문가가 돼 마을 곳곳에서 다양한 공공체 모습들을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알찬 수업이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또 이시장은 “시에서도 도시와 농촌이 다함께 행복한 마을을 만들어 가기 위해 활동가 여러분들의 독특한 생각과 의견들을 발굴해 시책에 반영하고 제도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최대한 노력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남원시는 꿈꾸는 마을 학교 수료자들에게 하반기에 시행하는 공동체 창안대회에 참가 자격을 부여하고 선정된 팀에 대해서는 최고 300만원의 씨앗단위 공동체 활동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다.

남원=양준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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