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소년 인성 교육, 종교계가 나선다
청소년 인성 교육, 종교계가 나선다
  • 김영호 기자
  • 승인 2018.03.19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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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문화체육관광부(장관 도종환, 이하 문체부)는 종교계와 함께 청소년 인성 교육을 지원한다.

 이번 청소년 인성교육 사업은 불교, 개신교, 천주교, 원불교, 천도교, 유교, 민족종교협의회 등 7대 종단이 학교폭력 예방책의 일환으로 지난 2013년부터 추진해오고 있다.

 7대 종단은 지난 한 해 동안 23개 사업에 대해 258회에 걸쳐 추진했고 모두 1만 6,435명에게 인성교육을 실시했다.

 문체부는 올해 300여회, 2만여명을 목표로 종교계 인성교육을 확대할 계획이다.

 올해 불교는 조계종 등 주요 종단에서 불교의 자비 정신과 고유의 명상 기법을 교육에 활용한다.

 조계종 '청소년 마음등불' 사업은 5월부터 12월까지 이어지며 천태종과 진각종, 총지종은 학생들의 방학 기간을 이용해 주요 사찰에서 인성 교육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대한예수교장로회총회(통합)는 1박 2일 청소년 인성캠프를 6월부터 내년 1월까지, 한국기독교청년회전국연맹(YMCA)은 인성 교육 캠프를 초·중·고교생 1천여 명을 대상으로 7월부터 내년 2월까지 진행한다.

 천주교는 6박 7일간 비무장지대(DMZ)를 걸으며 평화·역사·생태를 체험하는 평화 인성 캠프를 8월부터 9월까지 운영한다.

 원불교는 청소년 인성 교육과 원스테이(1박 2일 수련), 토크콘서트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진행한다.

김영호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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